바라보기(342)
-
들판에 핀 억새와 갈대 구별하기
▲들판에서 만난 억새와 갈대입니다. 10월은 억새와 갈대의 계절이죠. 위쪽의 은빛 꽃이 억새꽃이고, 아래쪽 수수꽃 닮은 꽃이 갈대꽃입니다. 실제로 보면 확실한 차이가 있는데도 그냥 이름만으로는 헷갈리는 꽃이죠. 억새는 주로 산에서 자생하고 갈대는 주로 습지에서 자생합니다. 억새의 꽃말은 '추억', 갈대의 꽃말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억새와 갈대를 주제로 한 시와 노래가 유독 많기도 합니다. ㅡ2023.10.07.ㅡ
2023.10.07 -
잘 익은 강아지풀
▲요즘 들길에는 잘 익은 강아지풀이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벼과의 강아지풀은 이삭이 마치 강아지의 꼬리를 닮아서 그리 부르게 되었다고 하죠. 그래서 '개꼬리풀'이라고도 부르는 풀입니다. 꽃말은 '동심' '노여움'이며 옛날에는 흉작이 들면 구황식물로 재배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ㅡ2023.10.07.ㅡ
2023.10.07 -
운무가 만들어낸 산수화
▲어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상반된 메달이 나온 날입니다. 그 두 메달에는 '세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은메달' 과 '삐약이의 이쁜 금메달'이라는 기사 제목이 달렸습니다. 롤러스케이트 3000m 계주의 마지막 주자는 우승을 예감하고 결승선에 들어서면서 두손을 번쩍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죠. 그사이 다른 선수가 스케이트 발을 먼저 내밀며 0.01초 차이로 금메달을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은 죄, 부끄러운 은메달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19살의 어린나이에 탁구대표로 출전한 신유빈은 세계 최강의 중국팀과 북한팀을 꺾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응원석에서 건네준 태극기가 좌우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
2023.10.03 -
운무가 흐르는 가을 들판
▲운무현상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운무는 지표면의 온도와 상층부의 공기 온도 역전현상에 의해서 생겨난다고 하죠. 대기 온도는 보통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온도가 내려가는데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날 때 운무나 안개가 생겨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비온 다음날이나 일교차가 큰 날 생겨나죠. ㅡ2023.09.25.ㅡ
2023.10.03 -
낮보다 아름다운 밤
▲니체가 그랬던가요?"별빛은 구정물에 비쳤을 때 가장 아름답다"라고.사실 도심을 흐르는 하천이 깨끗할 리 없죠.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물에 비친 야경은 아름답습니다. ㅡ2023.09.08.ㅡ
2023.09.13 -
황화코스모스 와 강아지풀
▲코스모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우리가 어렸을때 지천에 피었던 코스모스.그러나 요즘은 외래종인 황화코스모스가 더 많습니다.황화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라고 하죠.노랑코스모스라고도 부르는 황화코스모스를 길가에서 만났습니다.일부러 심었는지, 저 홀로 자라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강아지풀과 섞여핀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운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ㅡ2023.09.10.ㅡ
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