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249)
-
[단양 가볼만한 곳] 4.만천하스카이워크 ㅡ하늘 위 산책(홈페이지 첨부)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www.dytc.or.kr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편하게 하는 등산이다. 만학천봉에 세워진 말굽형의 전망대. 그 전망대에 오르는 방법은 셔틀버스로 오르는 방법과 모노레일로 오르는 방법이 있다. 이날은 눈이 많이 온 날이어서 셔틀버스만 운행을 했다. 그래서 셔틀버스를 타고 올랐다. 요금은 경노할인 3000원. ▲버스는 10쯤 달려서 정상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 다시 걷기 좋은 경사의 데크길을 걸어서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올라야 했다. 제법 긴 거리다. ▲오르면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 조금 긴 오르막이지만 이 풍경들을 즐기면서 천천히 오르면 된다. ▲건너편 산꼭대기다. 산이 무너졌다. 아마도 산사태가 난 모양이다. ▲오늘은 운행을 하지 않지만 스카이워크로 ..
2024.02.28 -
[단양 가볼만한 곳] 3.단양팔경 ㅡ석문
▲단양의 석문은 단양의 숨겨진 비경이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도담삼봉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나 20 여분 정도의 제법 가파른 등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석문을 가기 위해서 첫 번째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정자가 나오고 그 정자에서 보는 도담삼봉의 조망도 일품이다. 그런데 계단이 너무 급경사로 만들어져서 위험했다. 특히 눈이 내린 뒤라서 미끄럽기까지 했다. 계단 조심이라는 문구가 커다랗게 쓰여있기는 했지만 결국 아내가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어차피 관광지인데 조금 더 완만하게 만들 수는 없었을까? 어차피 관광객은 어르신들이 많을 텐데. ▲그리고 다시 계단을 한 번 더 오르면 산길이 나오고 산길을 50m쯤 걸으면 석문이 나온다. ▲눈꽃 핀 석문. 세월이 만든 아름..
2024.02.26 -
[단양 가볼만한 곳] 2.단양팔경 ㅡ도담삼봉 설경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에는 저녁노을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은 푸른 절벽에 기대어 자고 별빛 달빛 아래 금빛 파도 너울진다. (퇴계 이황) ▲도담삼봉은 남한강 상류에 있는 세 개의 봉우리로 된 바위섬으로 단양팔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명소다. 그래서 삼봉 정도전의 호가 되기도 했으며 퇴계 이황등 수많은 유명인과 예술인등의 시와 그림의 소재로 유명한 명소다. 3개의 암봉에는 각각의 이름이 있다. 장군 같은 늠름한 형상을 한 장군봉을 중심으로 남쪽의 암봉을 장군봉을 향하고 있는 모습이 장군봉에 교태를 부리는 것 같다 하여 첩봉 혹은 딸봉. 북쪽의 북봉을 장군봉을 외면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처봉, 혹은 아들봉으로 불린다고 한다. 그중에 중봉인 장군봉에는 삼도정이 있다...
2024.02.25 -
소나무들의 군무 ㅡ통도사 무풍한송로(舞風寒松路)
▲무풍한솔길은 통도사 산문 입구 무풍교에서 제2 주차장 앞 청류교에 이르는 1km 구간을 말합니다. 무풍송림이라고도 하는 이 길은 수백 년 된 적송이 마치 춤을 추듯 어우러진 풍광을 연출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그 이름 자체만으로도 한 편의 시 인 길입니다. ▲소나무들이 군무를 춥니다. 은은히 불어오는 찬바람에. 아니 찬바람이 아니라 시원한 소슬바람에. ▲가랑비 내리는 봄날 같은 어느 겨울 날의 아침 9시. '무풍한송로'라고 이름 붙여진 소나무 숲길은 고즈넉 했습니다. 그 고즈넉한 숲길을 가득 채우고 있는 건 향긋한 솔향기. 봄비 머금은 적송의 매끈한 몸뚱이는 더욱 붉어 보였고 솔향기 머금은 촉촉한 공기는 향기가 아니라 향긋한 맛이었습니다. ▲무풍한송로 중간쯤에 있는 의미심장한 법구경입니다...
2024.02.13 -
북한산 문수사
▲북한산의 문수사는 북한산 의상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인 문수봉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절입니다. 문수사가 있어서 문수봉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문수봉의 높이는 727m. 그러니까 문수사는 700m쯤의 높이에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어떤 연유로 누가 이렇게 높은 곳에 절을 짓게 되었을까요? 문수봉 정상아래에는 자연동굴이 있었습니다. 그 동굴은 기암괴석이 둘러싸고 있어서 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보현봉이 바라다 보여서 천혜의 기도처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1,109년. 탄연스님은 문수봉 아래 자연동굴에서 기도를 하며 문수사를 창건합니다. 그래서 이 높은 곳에 문수사가 자리하게 된 것이죠. ▲문수사 창건의 이유가 된 문수굴입니다. 문수굴은 천혜의 자연동굴입니다. ▲문수굴 내부입니다. 내부가 일반 건축물 실내처럼..
2024.01.17 -
안산 가볼만한곳 ㅡ노적봉과 노적봉공원 설경
▲노적봉은 안산시 중심에 있는 나지막한 산입니다. 꼭 산이라고 부르기도 그렇지만 그렇다고 야산이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그런 산입니다. 높이는 해발 143m. 그러나 평지에 홀로 솟아있는 산이어서 제법 운동량이 많은 산입니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크리스마스 날 새벽시간을 이용해서 잠시 노적봉에 오릅니다. 이제 막 동이 트기 시작한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몇몇 사람들이 지나간 발자국이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이렇게 미답인 눈길이 많아서 모처럼 새하얀 눈길에 나만의 발자국을 남겨봅니다. ▲문득 옛날 내가 어렸을때의 눈 오는 날 아침 풍경을 생각해 봅니다. 시골집 앞마당에 밤새 소복이 쌓인 하얀 눈. 어린 나이에 왜 그리 좋았을까요? 형제가 많았던 우리 집은 그 풍경이 좋아서 서로 일찍 일어나 눈 치우기 경쟁을..
202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