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 5 ㅡ오타와의 가을 풍경(국회의사당,총독관저,재래시장)

2021. 2. 16. 17:10세상은 넓다/북미

천섬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다시 2시간 30여분을 달려서

오랜지빛 가을 정취가 한창인 낭만적인 도시 오타와에 도착했다.

 

 

이동중 촬영한 가을 풍경

 

 

 

오타와에서 첫 일정은 국회의사당 관람이다.

 

 

 

오타와는 1858년 빅토리아 여왕의 결정에 따라 지정된

캐나다의 수도다.

 

 

첫 관람지인 국회의사당은

1886년에 완공한 고딕양식의 우아한 유럽풍 건축물이다.

중앙의 탑은 높이가 89.5m로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캐나다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탑으로

평화의 탑이라 불리며 탑안에는 53개의 작은 종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푸른 초원과 어우러진 의사당 건물이 인상적인 국회의사당은

사진찍기 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국회의사당을 돌아 나오면 사연 많은 리도 운하가 나온다.

 

 

 

 

의사당옆에 있는 리도운하 갑문이다.

 

리도운하는

오타와 강 유역의 오타와 시와 온타리오 호에 접해 있는 킹스턴 시를 연결하는 운하로 

오타와에서 남서쪽으로 리도 강을 따라 거의 200㎞ 흘러 리도 호에서 최고지점(124m)을 이루며

 카타라키 강을 지나 온타리오 호에까지 이른다.

47개의 갑문(각각 길이 41m, 너비 10m)이 있으며 깊이는 1.7m이다.

2개의 갑문이 있어 테이 지류(길이 11.2m)가 리도 호와 퍼스를 연결한다.

원래 군사수송로로 건설되었으나(1826~32) 그 목적으로는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19세기 들어 상업적으로 이용되기 전에는 이주민들을 실어나르는데 이용되었다.

 ㅡ다음백과에서 가져옴 ㅡ

 

 

 

국회의사당과 리도운하를 둘러본 후 이제 재래시장으로 향한다.

 

 

 

여행에서 들르는 재래시장은

언제나 사람 사는 모습은 다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이곳도 같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지만 

다른 재래시장과 다른 점이 있다면 쾌적하고 한적하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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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구경을 마치고 총독 관저로 이동하는 중에 담은 풍경들이다.

다채로운 가을색으로 물든 거리의 쾌적한 풍경이 평화로워 보였다.

 

 

 

이윽고 도착한 총독 관저는 

말 그대로 온통 가을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적기에 단풍명소를 찾기가 쉽지않은데

수만리 떨어진 이국땅에서 너무 늦지도 않고 너무 빠르지도 않은 최적기의 단풍을 구경한다는건 행운이 아닐수 없다.

 

 

 

 

 

 

 

 

 

 

 

 

 

 

 

우리나라의 고궁과 비유되는 오타와의 총독관저는 적당히 싱그러운 단풍도 아름다웠지만

푸른 잔디와 어우러져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다.

 

 

 

 

 

 

 

단풍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멋지기도 했지만

한적해서 더 운치있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이제 총독 관저를 나와 캐나다식 랍스터 요리로 저녁 식사를 하고 

오타와의 야경을 관람하는 시간이다.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는

인구가 100만이 채 되지않은 도시다.

우리의 눈으로 보면 그리 큰 도시가 아닌듯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북미의 시각에서 보면 꽤 큰 도시라고 한다.

캐나다 속의 유럽이라고 할만큼 유럽풍의 도시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도시의 모습과는 다른 쾌적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도시 전체가 공원같은 느낌이었고 한 나라의 수도라고 느낄 수 없을 만큼 한적했다.

 

 

ㅡ2017.10.22.캐나다 오타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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