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photo essay 북한산(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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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등산코스 6]한나절에 즐길수 있는 여성봉과 오봉코스
▲송추 오봉탐방지원센터 앞.수년 전까지도 음식점들이 난립해 있던 곳인데 깔끔하게 정비를 해서현대식 건물로 새 단장을 했다. ▲송추에서 오르는 오봉코스는 편도 3.3.km 남짓으로 수리산과 더불어 수십번 오르내린 나의 단골 산행코스 중 한 곳이다.접근성도 비교적 좋고 한나절이면 오르내릴 수 있어서다. ▲어느새 가을은 정점을 지나고 있다.이맘때쯤 산길에 들어서면 단풍도 아름답지만 향긋한 단풍냄새가 더 좋다. ▲여기는 10 여년 전까지 농사를 짓던 곳인데지금은 습지를 조성했다. ▲오봉코스의 초반은 정감 있는 마사토 흙길과 10~20m쯤의 높이의 돌계단을 몇 개 올라야 한다.너무 평범하지 않은 적당한 난이도의 동네 뒤산 느낌.▲그렇게 40분쯤 오르면 나오는 조망바위다.쉬어가기 딱 좋은 위치. ▲사패산...
2024.11.04 -
[도봉산 등산코스 5]도봉산 최단코스로 오르기 3.ㅡ신선대에서 하산하기
[도봉산 등산코스 4]도봉산 최단코스로 오르기 2.ㅡ신선대에서 보는 자운봉[도봉산 등산코스 3]도봉산 최단코스로 오르기 1. 마당바위까지.▲도봉탐방지원센터. 09시 00.절은 왜 이리 많고 길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서울 근교 산들의 등산로 초입에 들어서면 마치 미로 찾gabo.tistory.com(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신선대에서 최단코스로 하산하는 것도 오르는 것만큼은 아니지만워낙 급경사라서 생각보다 까다롭다.특히 마당바위와 석굴암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까지 400 m는 급경사의 돌계단이기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하산길에 나무 사이로 본 선인봉.신선대 정상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던 봉우리를 여기에서 본다.신선이 도를 닦는 바위라하여 이름 붙여진 선인봉은 높이가 708m 로 최고봉인 자운봉(紫雲..
2024.07.18 -
[도봉산 등산코스 4]도봉산 최단코스로 오르기 2.ㅡ신선대에서 보는 자운봉
[도봉산 등산코스 3]도봉산 최단코스로 오르기 1. 마당바위까지.▲도봉탐방지원센터. 09시 00.절은 왜 이리 많고 길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서울 근교 산들의 등산로 초입에 들어서면 마치 미로 찾기라도 하는 듯하다.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도봉산 정상코스는gabo.tistory.com(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젊었을 때 많이 써먹었던 자기 체면.'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을 오랜만에 다시 되뇌어 본다.그동안 산에 오르는 게 습관처럼 되어버려서 잊고 있었던 시조다.그만큼 덥고 힘들었다.도봉산 최단 코스중에서 특히 마당바위에서 정상 구간은 마의 구간이다.그것도 삼복더위의 한 낮에 오른다는 건 사실 무모한 짓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특수산악구조대 방향에서 올..
2024.07.17 -
[도봉산 등산코스 3]도봉산 최단코스로 오르기 1. 마당바위까지.
▲도봉탐방지원센터. 09시 00.절은 왜 이리 많고 길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서울 근교 산들의 등산로 초입에 들어서면 마치 미로 찾기라도 하는 듯하다.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도봉산 정상코스는 몇 번쯤은 와 본 길이지만 요즘은 둘레길까지 겹쳐서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다. ▲계절은 어느새 한여름.오늘은 도봉산에서 더위와 놀기.피할 수 없으면 차라리 즐겨라! 장맛비가 그친 여름날 오전 9시는 벌써 한 낮 기온을 방불케 했다. 아무튼 찜통더위를 각오하고 최단코스로 도봉산 정상을 오를 예정이다. 도봉산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길에 들어서는 짧은 시간에 벌써 옷은 땀으로 흠뻑 젖어버렸다. ▲도봉산 등산로 초입에 있는 김수영 시비.풀"풀이 눕는다.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풀은 눕고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져..
2024.07.15 -
[도봉산 등산코스 2]조망이 일품인 도봉산 우이암코스 2.
[도봉산 등산코스]조망이 일품인 도봉산 우이암코스 1.▲우이암은해발 542m로 도봉주능선에 있는 암봉이다.소의 귀를 닮았다 하여 우이암으로 불리고 있으나불교에서는 기도하는 모습과 같다 하여 관음암이라고도 한단다.우이암은 도봉 탐방지원센gabo.tistory.com▲(위의 포스팅에 이어지는 글)▲우이암 등산코스의 사실상 정상 역할을 하는 우이암 전망바위에서점심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하산길에 들었다.하산은 우이암 하단을 통해 원통사를 지나 무수골방향으로. ▲조망바위에서 우이암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은 생각보다 거칠고 가팔랐다. ▲길은 거대한 바위틈 사이로 미로처럼 나 있었다.덕분에 하산의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 ▲그 중간에서 대단한 바위문도 지난다.산에서 만나는 그 어떤 바위문과 견주어도 손색이 ..
2024.07.07 -
[도봉산 등산코스 1]조망이 일품인 도봉산 우이암코스 1.
▲우이암은해발 542m로 도봉주능선에 있는 암봉이다.소의 귀를 닮았다 하여 우이암으로 불리고 있으나불교에서는 기도하는 모습과 같다 하여 관음암이라고도 한단다.우이암은 도봉 탐방지원센터에서 2.5km거리에 있어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이지만난도는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접어든 날.오늘은 부부가 아닌 부자가 함께 산을 오른다.그것도 장성한 아들과 함께.사실 옛날 같았으면 애아버지가 되고도 남을 장성한 아들인데 아버지와 함께 산에 가는 걸 좋아할리 만무하다.그걸 알면서도 좀 억지를 부려서 결국 함께 온 것이다.아무튼 그래도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왠지 마음이 든든하다.▲오늘 목적지는 우이암.도봉 공영주자장에 주차를 하고(주차요금 5분 170원)상가 거리와 광륜사를 지나고 도봉탐방지원센터..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