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조망을 즐길수 있지만 조금 힘들어요.ㅡ북한산 둘레길 3구간, 흰 구름길.

2025. 6. 26. 18:37오르다/photo essay 북한산

▲이준열사 묘역을 끝으로 북한산 둘레길 2코스 애국지사를 만나는 순례길은 끝이 나고

바로 3코스로 이어집니다.

통일교육원에서 북한산 생태숲까지 4.1km(보통걸음 2시간).

ㅡ아래 2구간 포스팅 참조.ㅡ

 

애국지사를 만나다.ㅡ북한산 둘레길 2구간, 순례길.

▲우이동 솔밭근린공원은 북한산 둘레길 1구간과 2구간 경계에 있습니다.그래서 운치 좋은 소나무 숲 그늘에 앉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2구간을 향해서 갑니다. .▲2구간 들머리에서 본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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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3구간은 도로 건너 통일교육원 옆 담장을 끼고 나 있습니다.

주차는 쉽지 않지만 대중교통은 비교적 간결합니다.

수유역에서 마을버스 강북 01번 탑승 후 아카데미하우스 통일교육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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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원 잔디밭.

독일의 베를린 장벽 모형의 조각작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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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원 담장이 끝나면서 길은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듭니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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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첫 번째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평탄한 길과 내리막 길입니다.

울창한 숲길.

여름에도 햇볕 걱정 없이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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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려서다 보면 나오는 도로입니다.

여기서 본원정사 방향으로 200m쯤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건너편 산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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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명소는 연리지입니다.

두 소나무가 뿌리로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는 연리지 나무입니다.

그러나 사실 연리지라는 표현보다는 연리근이란 표현이 맞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연리지를 지나고도 오르막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 무렵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약한 이슬비라서 우산을 쓰고 계속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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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올라왔을까요?

운치 좋은 산스장과 포장도로가 나옵니다.

힘들게 올라온 산길에서 찻길을 만나면 왠지 허탈해지는 기분.

나만 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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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3구간 최고의 난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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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땀을 식히라는 듯 나뭇가지 사이로 빼꼼히 서울시내가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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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내리막길.

사유지 때문에 부득이 우회길을 조성하다 보니 힘든 코스가 되었다는 안내표지가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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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계속 내리는 빗속에 우산을 들고 잠시 화계사를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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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의외로 큰 대사찰입니다.

마침 음력 초 하루날 행사가 있어서 비가 오는 날인데도 많은 불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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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로 지정된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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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화계사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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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연꽃도 피었습니다.

절마당의 연꽃.

연꽃은 언제 봐도 화사하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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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내부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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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구경을 마치고 다시 길을 갑니다.

빨래골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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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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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긴 오르막을 오르며 숨이 턱에 찰 무렵

흰구름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빗줄기도 굵어지고 배도 출출해서 간식도 먹고 충분한 휴식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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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본 칼바위 능선.

전망대에서는 북한산과 도봉산 정상부의 조망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비 오는 날씨라서 조망이 제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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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조망.

맑았더라면 더 장쾌한 조망을 즐길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만 흰 구름길이라는 이름을 갖기에 충분한 조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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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구름전망대를 지나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나오는 빨래골입니다.

궁녀들이 은밀한 속옷등을 빨기 위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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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골을 지나면 다시 가파른 급경사 데크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그러나 비록 힘은 들지만 그 계단만 오르면 비교적 완만한 내리막길을

10 분쯤 걸으면 흰 구름길의 끝에 다다릅니다.

흰 구름을 볼 수 있는 길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4.1km.

그러나 난도는 거의 중상 정도의 등산 수준입니다.

그래도 중간에 화계사에서 여유롭게 쉬었다가 진행한다면 

큰 무리 없이 완주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ㅡ2025.06.25. 북한산 둘레길 3구간 흰구름길.ㅡ

 

여름에도 시원해요.ㅡ북한산 둘레길 1구간 소나무숲길.

▲북한산은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한 해 평균 1,000만 명이 찾는 산.북한산 둘레길은 북한산을 한바퀴 도는 70 여 km, 21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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