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제2화 평화롭고 여유로운 도시 스톡홀름

2022. 6. 5. 19:42세상은 넓다/북유럽

한적한 중소도시 칼스타드에서의 하룻밤은 의외로 인상 깊었습니다.

도시 느낌과 시골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도시 칼스타드를 뒤로하고 이제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으로 향합니다.

 

 

이동 중에 들른 작은 휴게소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준으로 보면 딱히 휴게소라고도 할 수 없는 작은 규모의 쉼터입니다.

키 큰 민들레가 피어있고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잔디가 그냥 어느  시골 동네 어귀 같은 느낌의 휴게소입니다.

 

 

칼스타드를 출발한 지 3시간여 만에 스톡홀름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바로 시내 관광에 나섭니다.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은 유럽의 여느 도시들보다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유럽 같은 역사여행이 아닌 분위기 여행을 할 수 있어서 마음은 가볍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분위기는 유럽 분위기와 비슷합니다.

다르다면 서유럽의 도시들보다 조금 더 여유롭다는 것 정도지요.

 

 

 

아무튼 노천에서 즐기는 이들의 여유로움이 부러울 뿐입니다.

 

 

 

그럼 여기서 잠시 스톡홀름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스톡홀름은 북방의 베네치아라고 불릴 만큼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라고 합니다.

도심 인구는 100만 명이 채 되지 않으며 주 전체 인구는 160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정도의 인구인데도 북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라지요.

우리나라의 기준으로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원시 정도의 인구이니까요.

 

 

 

지금부터 1000년 정도 전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도시는

독일 상인들이 정착하면서 급격하게 발전했다고 합니다.

 

 

 

통나무 섬이란 뜻의 스톡홀름은

이 지역을 처음 발견한 사람들이 멜라렌호의 상류에서 통나무를 띄워 내려보내서

그 통나무가 닿는 곳에 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는 설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스톡홀름에는 이렇게 평화로운데 의외의 반전이 있습니다.

이런 이미지와는 달리 치안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가이드의 그 말에 좀 의아해했지만 곧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민자가 많아지면서부터라니까요.

 

 

 

이제 구시가지에서 매년 노벨상이 수여되는 시청사로 향합니다.

 

 

ㅡ2019.07.13.스톡홀름.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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