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3달 살기]D+4.한국문화원 방문 후 그란비아 거리(Calle Gran Vía)관광.

2025. 1. 5. 15:46세상은 넓다/남유럽

 

[스페인에서 3달 살기]D+3.시립도서관 방문과 마트에서 장보기.

[스페인에서 3달 살기]D+2.숙소 주변 공원에서 만보 걷기.스페인에서 3달 살기 출발.▲유럽에서, 아니 원래는 스위스에서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었다.그런데 뜻하지 않았던 스페인에서 3 달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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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오늘은 마드리드에 입성해서 첫 시내 중심가를 방문했다.

먼저 한국문화원에 들러서 딸과 손녀가 빌린 책을 반납하고

그란비아거리로 이동했다.

그란비아는 마드리드의 유명쇼핑거리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쯤 되는 듯했다.

 

 

▲전철에서 내려 문화원 가는 길에 있는 독특한 건물.

콜로세움 느낌.

 

 

▲한국문화원에 진열되어 있는 한강의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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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비아 중심가.

그란비아에 도착해서 일단 식사부터 했다.

현지시간 오후 4시.

점심인지 저녁인지 모를 식사다.

여기서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가 점심시간이라고 한다.

그리고 저녁식사는 밤 10시 전후에 먹는다고 한다.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내게는 뒤죽박죽 끼니가 아닐 수 없다.

 

 

돈까스와 떡볶이

▲그란비아 골목에 있는 한국식당.

10 평 남짓한 식당 안은 현지인들로 가득했다.

의외다.

우리는 떡볶이와 비빔밥, 그리고 돈가스를 시켰다.

그런데 비주얼과 맛 모두 한국적이지 않았다.

짜고, 달고.

딸 얘기로는 현지에서는 현지 입맛에 맞출 수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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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타고 순찰을 도는 경찰들.

 

 

▲노점상.

노점도 규격이 있는지 너저분하지 않고 깔끔했다.

 

 

▲다시 그란비아 중심가,

그란비아 거리에는 ZARA, PRIMARK, DRUNI

유명 브랜드의 매장은 물론 명품 매장이 즐비했다.

그중에 우리는 PRIMARK에  들러서 몇 가지 생활용품을 구입했다.

 

 

PRIMARK 매장 내부.

다각형 형태의 5층 매장이 모두 오픈되어 있다.

층마다 약간의 진열상품이 다르긴 했지만 대부분 옷종류가 가장 많고

어린이 용품과 미용용품, 신발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이한 건 그 넓은 매장에 전자제품 같은 공산품은 거의 없다는 것.

 

 

▲하나같이 밝은 표정의 얼굴로 가득한 거리.

매장에서 나오자 거리는 어느새 어두워져 있었다.

그런데 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지만 도로에는 차가 정체되지 않았다.

 

 

▲연말연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화려한 야경.

조금 전 낮에 보았던 거리와는 완전 딴판이다.

너무 화려하지도 너무 밝지도 않은 은은함.

유럽의 야경과 동양 쪽의 야경은 약간 차이가 있다.

동양쪽의 야경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면,

유럽 쪽의 야경은 고전적인 느낌의 서정적인 은은함이 매력이다.

 

 

▲맥도널드 매장 앞.

혼자서 우아하게 먹는 사람도, 여럿이서 왁자지껄하게 먹는 사람도,

괜히 멋있어 보였다.

 

ㅡ2025.01.03.그란비아 거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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