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스페인에서 3달 살기D+27.마드리드 톨레도 브릿지(Puente de Toledo).

2025. 2. 13. 06:51세상은 넓다/남유럽

▲웬 마드리드에 톨레도 다리?

그래서 시 외곽 어디쯤에 있는 줄 알았다.

구글에 검색하면 진짜 톨레도에 있는 다리가 나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5호선을 타면 톨레도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앞에 있는데

구글은 자꾸 외곽철도 10호선을 가르쳐 줘서 본의 아니게 엉뚱한 시외를 두 번이나 다녀왔었다.

 

 

▲톨레도는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기기 전 스페인의 수도였다.

그래서 아무래도 초창기에는 왕래가 많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톨레도로 가는 길목인 이 다리를 톨레도 다리라 부르게 되었을 듯하다.

같은 이유로 톨레도 다리에서 500m쯤 위쪽에는 톨레도 문이 있다.

톨레도 문.

 

[스페인 여행]스페인에서 3달 살기D+15.톨레도 문 주변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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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입구 양쪽에 있는 분수.

 

 

▲원래 이곳 만사나레스 강에는 중세시대부터 나무로 된 다리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홍수로 자주 무너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1718 년에 건설하기 시작해 14 년 후 인 1732 년에 완공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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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서 본 만사나레스 강.

딱히 강이라고 하기에도 그렇지만 마드리드에서는 가장 큰 강이라고 한다.

 

 

▲다리 중앙에는 두 개의 조각상이 양 옆으로 우뚝 서 있었다.

마드리드의 수호성인 인 '산 이시드로'와 그의 아내 '산타 마리아 데 라 카베사'의 조각상이라고 한다.

 

 

▲다리 위에서 본 만사나레스 강변공원.

 

 

▲강변공원에서 본 톨레도 다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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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하나를 건설하는데도 14 년씩 걸려서 짓는 사람들.

그래서 300 년이 지난 지금도 거의 완벽한 모습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300 년이란 세월을 고스란히 세기고 서 있는 톨레도 다리 입구 양옆에 있는 석탑.

돌에 새겨진 문양이 지워질 정도의 세월은 얼마 큼일까?

이 탑들은 다리를 아름답게 장식함과 동시에

다리의 관문 역할을 했다고 한다.

 

 

▲마드리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알려진 톨레도 다리는

바로크 양식의 보행자 전용 다리다.

 

ㅡ2025.01.26.톨레도 다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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