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스페인에서 3달 살기D+25.파세오 델 프라도(Paseo del Prado)거리 걷기.

2025. 2. 11. 08:09세상은 넓다/남유럽

 

[스페인 여행]스페인에서 3달 살기D+16.시벨레스 궁전, 시벨레스 광장, 시벨레스 분수.

▲그란비아 역에서 내려서 10분쯤 걷다 보니 화려한 건물들에 둘러싸인 넓은 광장이 나왔다.시벨레스 광장이다.마드리드 중심에 있는 시벨레스 광장은하늘과 땅의 여신 시벨레스에서 따온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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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오 델 프라도 거리는

마드리드 중심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로다.

세계적인 미술관과 문화유산이 즐비해서 예술의 거리로도 불리는 도로로

원래는 왕실 정원이 있었던 지역이었다고 한다.

이후 18세기에 들어서 카를로스 3세 때 대대적인 도시 정비사업으로 현재의 대로가 조성되었다고 한다.

 

 

▲프라도 미술관.

오늘은 그 파세오 델 프라도 거리를 걸었다.

시벨레스 광장에서 아토차 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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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레스 분수 앞을 지나다가 꺼지지 않은 불을 발견했다.

구글로 번역해보니 코로나19 팬데믹동안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조형물이란다.

 

 

▲여기도 차없는 날이 있는 듯.

차로에 차 대신 사람들이 걷고 있었다.

 

 

▲겨울이라서 좀 삭막했지만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나무가 나름 운치 있는 겨울 풍경을 연출해주고 있었다.

 

 

▲우리나라 플라타너스 나무들은 꽃가루 때문에 가지가 모두 잘리는 수모를 당하는데

여긴 전혀 손대지 않아 플라타너스 특유의 수형을 뽐내고 있었다.

 

 

▲중간에 있는 이름 모를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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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식물원인 보타닉 가든.

 

 

▲담장 밖에서 본 식물원 내부.

 

 

▲아토차역 앞 정부청사.

마드리드에 있는 대부분의 정부청사들은 하나같이 역사적인 건물들이다.

 

 

▲아토차역 앞 광장(알카파초 분수)

아무튼 마드리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대단한 도시인 것 같다.

이렇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긴 거리를 수세기 전에 조성했다니.

그래서 2021 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ㅡ2025.01.24.파세오 델 프라도 거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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