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10년 전 후쿠오카 1. 뱃푸온천 여행

2024. 4. 16. 22:49세상은 넓다/아시아

▲다시 지난 여행기를 정리해 봅니다.

이번에 정리할 지난 여행기는 10년 전 부부동반 친목모임으로 다녀온 후쿠오카 편입니다.

일본ㅡ

우리나라 사람들이 싫어하는 나라이지만 지리적 여건상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이기도 하죠.

딱히 감동적인 여행지가 있는 건 아니지만

친절과 치안, 비슷한 문화, 청결한 환경, 여자들이 좋아하는 온천 등이 그 이유가 아닐까요?

아무튼 아주 오래된 친목 모임에서 다녀온 3박 4일, 후쿠오카 여행기를 정리해 봅니다.

▲후쿠오카는 현해탄만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일본땅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나라와도 왕래가 잦았지만

중국대륙과도 교역이 일찍 이루어졌던 곳이라고 합니다.

거리로도 200km쯤이라고 하니까 서울에서 대구까지의 거리도 안 되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정확히 1시간 20분 만에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숙소로 가는 길.

잠시 뱃푸만 전망대에 올라서 뱃푸시내와 벳푸만의 전경을 내려다봅니다.

생각보다 현대식 고층건물이 거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가 온통 녹지화가 되어 있어서

마치 숲 속의 도시 같습니다.

▲첫날 숙소는 스기노이호텔.

정갈한 다다미방.

일본 여행에서 가장 맘에 드는 건 역시 깨끗한 숙소입니다.

패키지여행이지만 온천관광답게 도착하자마자 여장을 풀고 온천욕부터 합니다.

▲밤이 되자 온천 주변은 온통 불빛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호텔 방과 온천은 제법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500m쯤 떨어져 있어서 걸어서 가든지 호텔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야 합니다.

그래서 그 공간을 화려한 불빛으로 채운 것입니다.

우리는 셔틀보다 화려한 조명을 즐기는 천천히 걷는 낭만을 택했습니다.

▲아무튼 규슈 최고의 온천호텔답게 다양한 요리가 준비된 뷔페의 식사도 좋았고

온천시설도 현대식으로 노천온천등 여러 가지 테마의 탕이 갖추어져 있었던 기억.

특히 음식재료는 대부분 지역 농산물이라고 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던

기분 좋은 첫날 일정이었습니다.

 

 

ㅡ2014.05.15.후쿠오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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