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풍경(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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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의 서정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어차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은 하루 기왕이면 불평대신 감사 부정 대신 긍정 찡그린 얼굴 대신 웃는 얼굴 ㅡ2020.12.12.황토십리길 ㅡ
2020.12.20 -
겨울이 가을에게
코로나가 세상을 집어 삼킬듯 극성을 부리는 중에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하여 발버둥치는 안하무인 무소불위의 검찰과 강대강의 반목의 국회는 방역은 대통령이나 하고 질병청에서나 하는 것인냥 못 본체하는 현 상황 마치 임진왜란 직전의 당파싸움판이나 다름 아닌듯 하다. 조금 부족함이 있어도 힘을 모아야 할 국난에 버금가는 시기에 공무원인 검찰총장은 자기 집단 이기를 위해서만 발버둥치고 야당은 나라가 빨리 잘 못되어서 자신들이 다시 집권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지금까지 보수 언론과 야당 검찰총장에게서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무얼 어떻게 해야된다는 건설적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ㅡ겨울이 가을에게로 살포시 내려온 날 ㅡ
2020.12.16 -
설중장미(雪中薔薇)
동네에서 만나는 뜻밖의 풍경 설중장미(雪中薔薇)를 만나다. ㅡ2020.12.13.ㅡ
2020.12.14 -
늦단풍
텅빈 들판에 떨어진 홀로 이삭 다 지고 난 꽃밭에 홀로 핀 꽃 다 지고 난 산 기슭에 홀로 남은 단풍 무더기로 있을땐 귀한 줄 모르고, 아름다운 줄 몰랐던 것들이다. ㅡ2020.11.21 ㅡ
2020.11.30 -
낮과 밤의 경계 ㅡ노을
경계라는것은 정말 실존하는 것일까? 낮과 밤의 경계는 있는 것일까? 이승과 저승의 경계는 어디쯤일까? 노을의 이쪽은 밤이고 저쪽은 낮일까? 경계에 서있는 저 나무들은 밤도 보고 낮도 보는 것일까? 우스꽝스러운 자문을 하게 하는... 아름다운 저녘 노을을 만났다. ㅡ2020.11.11.본오들 ㅡ
2020.11.14 -
태풍이 지나간 들에도 가을은 왔다.
지난달 12일 개통한 수인선전철. 도회지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전철이 한가로운 가을 들판을 가로질러 달리는 모습이 이색적이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태풍이 할퀴고 간 들녘에도 어김없이 풍성한 가을이 찾아들었다. ㅡ2020.10.08.상록오색길 5코스 본오들판길 ㅡ
202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