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사진으로 하는 안산여행(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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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산책하기 좋은 항가울산과 휴암산
산책은 뭐니뭐니해도 산길 산책이 최고다. 등산 말고 산책... 그래서 요즘 그 말썽 많은 아파트 시세도 숲세권이 좌우한다고 한다. 그렇게 아파트 시세까지 좌우한다는건 좀 그렇지만 아무튼 걸어서 숲에 갈 수 있다는건 행운인것 같다. 요즘 가장 더운 시간인 한 낮 뒷산 산책을 즐긴다. 때론 체력의 한계점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좋은 점도 많아서다. 가장 좋은 점은 사람이 없어서다. 코로나때문에 사람 지나치는것도 신경 쓰이는 요즘. 마스크 쓰지 않고 싫컷 맑은 공기 마쉬며 하는 산책. 모든 사람들의 로망인 노마스크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다. 항가울산 운동시설. 항가울산과 휴암산은 낮은 동네 뒷산이지만 산은 산이다. 인위적인 공원 보다 숲향기도 좋지만 적당한 산 특유의 오르내림이 있어서 좋다. 거기에다 중간중간에..
2021.08.28 -
동네에서 즐기는 일몰 쇼
도심이 아니라면 왠만한 동네에 한 곳쯤 있는 일출명소와 일몰명소. 우리동네도 예외는 아니다. 가끔 찾는 마을 뒷산 가는 언덕배기도 그중에 한 곳이다.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 날 부랴부랴 산을 넘어 그곳에 도착했을땐 이미 해는 넘어가고 그 자리에 아름다운 노을이 자리잡고 있었다. 연일 37,8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그 열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요즘 저녘 노을은 유난히도 붉다. 말 그대로 불타는 노을이다. 붉은 노을 위로 뜬 달. 사실 푹푹 찌는 요즘은 붉은 색만 봐도 더 더워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붉은 저녁노을이고 뭐고 에어컨 앞이 제일 좋다. 그렇지만 그 에어컨의 유혹을 뿌리치고 나가기만 하면 생각보다 시원한 자연의 바람이 반겨준다. ㅡ2021.07.18.항가울산 ㅡ
2021.07.26 -
안산 갈대습지공원
위치: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820ㅡ116 세계를 멈춰 세웠던 코로나가 물러갈듯 하다가 다시 들이 닥쳤다. 어제 1,3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조금 멀리 움직이고 싶은게 인간의 본성인데 집 주변만 물방개처럼 돌기를 벌써 2년째. 또 얼마를 더 돌아야 할련지... 오늘도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집에서 가까운 안산 갈대습지공원 산책을 했다. 지난 포스팅 ↓↓클릭해서 보기 안산 가볼만한곳 베스트10 ㅡ갈대습지공원 위치: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820ㅡ116 아무리 이상 기온이 어쩌구 저쩌구 해도 계절은 정확하게 돌아온다. 11월의 끝자락답게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가을은 이제 눈을 씻고 찾아야 어쩌다 gabo.tistory.com ㅡ2021.07.06.안산 갈대습지공원 ㅡ
2021.07.09 -
성태산~너구리산 종주 산행
위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도매시장로 140 (일동) 동네에서 하는 장거리 산행. 안산의 성태산에서 수암봉까지의 종주산행을 계획하고 집을 나선다. 산행 기점인 화림선원에 도착해서 절마당을 한바퀴 돌고 산길에 들어선다. 산길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반겨주는건 흔하디흔한 개망초꽃이었다. 계절은 한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지만 날씨는 생각보다 덥지 않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여름 산길이지만 쾌적했다. 성태산에서 수암봉까지는 11km쯤의 거리다. 그러나 고도는 높지 않다. 그렇지만 성태산이 166m의 동네 뒷산 수준이고 서래봉이 308m 수암봉이 389m로 종주 산행의 조건은 충분하다. 그런데 동네 뒷산 수준이지만 워낙 길이 많아서 길 찾기가 쉽지 않았다. 급기야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는 오류를 범했다. 다시 ..
2021.06.28 -
화림선원
위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도매시장로 140 (일동) 화림선원은 안산의 전통사찰이다. 지금부터 20여년 전 지인을 따라 밤샘 기도회에 갔다가 너무 힘들어서 도망(?)쳐 나온 기억이 있는 절이다. 그후 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워낙 외진곳에 있어서 20여년쯤이 지난 이제서야 들렀다. 경내에 들어서자 여승들이 계시는 사찰답게 사방이 아름다운 꽃들로 치장되어 있다. 화림선원은 원래 고려때 창건한 절이라고 알려져 있다. 당시에는 중국으로 오가는 사신들이 머물정도로 컸던것 같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거의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다. 그러다가 1972년 대웅전을 새로 지으면서 다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한다. 20여년 전에는 조그만 암자 수준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제법 큰 사찰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큰 ..
2021.06.27 -
수변공원 야경
*너에게서 나온 것은 너에게로 돌아간다. ㅡ맹자 ㅡ "낮보다 아름다운 밤"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이곳은 사실 불과 3~4년 전에만 해도 갈대습지였다. 흔적없이 사라진 광활한 습지가 불야성으로 바뀐것이다. 말 그대로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풍경으로 바뀐것이다. ㅡ2021.06.05.안산 수변공원 ㅡ
202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