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사진으로 하는 안산여행(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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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벚꽃명소 ㅡ안산 호수공원
위치: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1513번지 일원 요즘은 지천이 꽃이니 뭐 궂이 꽃구경을 나서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분위기 있는 꽃구경을 위해서는 공원이 최고다. 안산 호수공원은 분위기 있는 꽃구경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공원이다. ㅡ2021.04.06.안산 호수공원 ㅡ 안산호수공원(봄 풍경) 위치: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1513번지 일원 전쟁보다도 무서운 '코로나19'를 뚫고 봄이 왔다. 울긋불긋 꽃들을 앞세우고, 여리디 여린 연푸른 새순의 호위를 받으며 봄은 점령군처럼 온 대지를 전 gabo.tistory.com 테마가 있는 단원사색의 길 ㅡ안산 벚꽃명소 드디어 벚꽃에 대한 감흥이 사라진것 같은 느낌이다. 나이 때문인지 아니면 집만 나서면 보이는 흔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요일 아침 ㅡ 딱히 할 일도..
2021.04.10 -
수암봉 야생화ㅡ노루귀와 현호색
작년 이맘때 밥먹듯이 오르내리는 등산로 바로 옆에 귀하게만 여겨지던 야생화가 핀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했다. 시선을 집중해야만 볼 수 있는 야생화 노루귀다. 노루귀는 털이 보숭보숭한 예쁜꽃이 지고나면 잎이 나온다. 말려서 새로 나오는 잎의 그 모양이 마치 노루의 귀와 닮았다고해서 노루귀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말은 '인내'다. ㅡ2021.03.18.수암봉 ㅡ
2021.03.22 -
안산향토사박물관
위치: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석호로48 '떡살'이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어렸을때 많이 보아왔던 물건인데 세월이 흘러 어느덧 나도 그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결국 인터넷 검색을 하고 나서야 아하~떡살이라는 이름이 생각난다. 어렸을때 먹던 떡에는 어김없이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금방 먹어 치울 먹거리에 정성껏 문양을 새겨 넣었던 선조들의 멋. 그러나 그건 꼭 예술혼으로만 치부할 일도 아닐듯 하다.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기고자 함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안산문화원에 위치해 있는 안산향토사박물관은 2005년 안산문화원 신축 이전과 함께 안산향토사료관으로 개관했다. 2008년 안산향토사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했다. 주요 시설로는 향토사료관, 기..
2021.03.15 -
수암봉, 봄날 보는 겨울 풍경
위치: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봄비가 흠뻑 내린 다음날 오랜만에 수암봉에 오른다. 한달여만에 오르는 산행이라서 쉬엄쉬엄 걷는데도 확실히 힘들다. 30여분만에 헬기장에 올라서자 멀리 새로 이사한 우리동네가 보인다. 다시 수암봉 정상에 올라서자 눈에 익은 풍경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제법 고산에라도 오른듯한 독특한 풍경이다. 그리 높은 산도 아닌데도 산아래에서 내린 봄 비가 산 위에서는 눈으로 내렸다. 그래서 뜻하지 않은 겨울 산 풍경을 본다. 수암봉 정상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산그리메들을 즐길 수 있다. 해발 398m의 정상 풍경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풍경이다. 관악산과 수리산 태을봉이 한 눈에 보이고 그 사이에 서울의 롯데빌딩이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수리산 능선 너머로 청계산과..
2021.03.12 -
봄 비 내리는 호수공원 풍경
삼월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기다렸다는듯이 봄비가 흥건히 내렸다. 어제 내렸더라면 자신있게 봄 비라고 말하지 못했겠지만 오늘 내린 비는 누가 뭐래도 봄 비다. 인위적으로 나눠놓은 달력이지만 그 2월과 3월의 차이는 겨울과 봄의 차이만큼이나 우리에게 다르게 다가온다. ㅡ2021.03.01.호수공원 ㅡ
2021.03.04 -
안산수변공원 ㅡ눈내리는 저녁풍경
눈은 주로 저녁에 내린다. 아니 꼭 그런건 아니겠지만 왠지 새벽과 저녁에 눈이 내리는 빈도가 많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그건 아마도 출퇴근 시간의 불편함, 아니면 일과중에는 느끼지 못한 동심을 일과 후에 느낄 수 있어서가 아닐까? 아무튼 엊그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저녁무렵에 눈이 내린다. 오랜만에 부랴부랴 카메라를 둘러메고 집앞 수변공원 산책로에 들어서자 벌써 제법 많은 눈이 쌓였다. 하얀눈을 포근하게 덮고 있는 갈대 꽃, 포근하게 눈이불을 덮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더 추워보였다, 마치 새들이 잔뜩 움츠리고 있는듯 해서다. 한 참을 걷다보니 어느새 어둠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덕분에 오랜만에 눈내리는 으스름 저녁길을 걷는다. 유년시절 왠지 모르게 좋았던 으스름 저녁, 지금 생각해보면 여러가지 이유..
202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