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여행(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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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가볼만한 곳]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
▲지금 장성의 황룡강 강가에서는 가을꽃잔치가 한창입니다. 2016년 처음 시작한 황룡강 가을꽃 축제는 100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전라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가을 축제입니다. 대규모 테마 정원을 중심으로 백일홍, 천일홍, 코스모스, 해바라기등 무려 100 억 송이의 꽃이 핀다고 합니다. 이번 방문은 개인적으로는 2017년에 이은 두번째 방문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그때보다 실망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날씨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유명세를 타면서 인위적인 조형물과 시설물의 배치가 많아지고 결과적으로 꽃밭이 왜소해졌기 때문입니다. ▲ 축제 : 2023. 10. 7.(토) ~ 10. 15.(일) / 9일간 나들이객 맞이 : 2023. 10. 16.(월) ~ 10. 22.(일) / 7일간 ..
2023.10.17 -
인천 차이나타운ㅡ한국속의 중국
▲딸네 식구들과 점심으로 짜장면이나 먹자고 찾은 차이나타운. 인천에 차이나타운이 있다는 건 많이 들어봤지만 그 차이나타운이 실제로 이렇게 활성화되어있다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거의 중국을 방불케하는 거리풍경. 그리고 물밀듯 밀려다니는 인파. 아무튼 상상을 초월한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인천의 차이나타운은 1884년 인천에 청나라의 조계지가 설치되고 중국 상인과 노동자가 유입되면서 자연스럽게 조성된 중국풍의 거리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100년도 훌쩍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거리죠. ▲인천 차이나타운 하면 '공화춘과 짜장면'을 빼놓을 수 없죠. 공화춘(共和春)은 원래 음식점을 겸한 호텔인 신동회관이 전신입니다. 그러다가 중화민국 수립을 기념해서 '공화국의 봄'이라는 뜻의 한자어 공화춘으로 개명했다고 합니..
2023.10.05 -
[광명여행]광명동굴ㅡ도심에서 즐기는 동굴여행
▲광명동굴은 집에서 30 여분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말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 가보지는 못했던 곳이죠. 지척에 있지만 가보지 못했던 건 딱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입니다. 그런데 엄마아빠랑 다녀온 적이 있는 손주가 광명동굴에 또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지도 않았던 손주와의 여행지 한 곳을 추가합니다. ▲지금은 광명시이지만 원래는 시흥광산이었던 광명동굴은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산이라고 합니다. 원수 같은 일본 놈들은 여기에서도 등장합니다. 그것도 자원수탈 목적으로. 그래서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라고 하죠. 경제성이 그렇게 높지 않은 광산에서 채광을 할 수 있었던 건 그 징용과 수탈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던 듯합니다. ▲해방 후까지 ..
2023.09.05 -
[철원여행]은하수교와 송대소 주변 트레킹
▲오랜만에 철원만 돌아보려고 나선 철원여행. 수십 년 전 아이들 어렸을 때 왔었던 기억에 견주어 보면 여행 여건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별히 대단한 여행지는 없지만 의외로 철원에는 소소한 여행지가 많다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철원에만 들어서면 일부러 여행지를 검색해서 찾아 나설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안내판만 보고 가면 될 정도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렇게 도착한 은하수교입니다. ▲은하수교도 근래에 건설한 듯합니다. 한탄강을 가로질러 건너볼 수 있는 다리죠. ▲스릴감을 높이기 위해서 다리 바닥은 구멍이 뚫려 있으며 중간에는 투명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투명 유리 바닥은 안전하다는 걸 알면서도 언제나 조마조마한 스릴을 선사하죠. ▲다리 중간에서 본 좌우 풍경입니다. 한탄강은 우리가..
2023.09.04 -
[철원여행]고석정 꽃밭 축제
▲그 무덥던 여름날이 가고 다시 꽃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 선봉에는 철원의 고석정 꽃축제가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한 사진들은 정식 개장 전인 8월 30일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 1일 개장한 고석정 꽃축제는 현재는 촛불 맨드라미만 아름답게 만개해 있지만 순차적으로 백일홍, 천일홍, 코키아, 버베나, 가우라등 무려 18종 100만 송이의 꽃이 피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석정 꽃밭은 그 규모가 압도적입니다. 전체 면적이 축구장 34개 면적의 24만㎡나 된다고 합니다. 물론 순차적으로 꽃이 필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 즐길 수 있는 면적은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제한적이기는 하겠지만. 그래서 다 둘러볼려면 체력 소모가 대단합니다. 그렇지만 걱정할 필요 또한 없습니다. 탑승료가 5000원으로 다소 비싸긴 하지만..
2023.09.02 -
[철원여행]소이산 정상에서 보는 철원평야의 압도적인 가을풍경
▲비무장지대와 인접해 있는 철원의 소이산은 해발 362m의 낮은 산입니다. 더군다나 해발 200 여m의 높은 고도에서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걸어서 올라도 2, 30분이면 오를 수 있을정도의 산이죠. 그러나 정상에 서면 엄청난 전망의 반전이 있는 산입니다. ▲그마저의 등산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새로 설치한 모노레일을 타고 오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노레일 승강장인 철원역 주변은 옛 철원의 역사적인 건물들을 복원한 역사 공원으로 조성해 놓았습니다. 일단 역사공원을 가로질러 모노레일을 탑니다. ▲모노레일은 출발하자마자 놀이시설 같은 급경사를 오릅니다. 그러나 워낙 천천히 오르기 때문에 뭐 스릴 같은 건 없습니다. ▲그리고 채 10분도 되지 않아 소이산 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여기에서 정상까지는 ..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