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동유럽(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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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여행 제39화] 독일여행(2)드레스덴 가톨릭궁정 대성당과 레지덴츠 궁전
▲가톨릭 궁정 대성당과 레지덴츠 궁전입니다. 왼쪽이 가톨릭 궁정 대성당, 오른쪽 건물이 레지덴츠 궁전입니다. ▲가톨릭 궁정 대성당은 선제후 아우구스트 2세가 폴란드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정치적인 이유로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하면서 지은 왕실 성당입니다. 정식 명칭은 '성 삼위일체 성당'이라고 하죠. ▲그리고 성당 옆에 있는 레지덴츠 궁전입니다. 레지덴츠 궁전은 13세기 작센 왕의 거처로 짓기 시작해서 증축과 복원을 거듭한 끝에 현재와 같은 여러 가지 양식이 혼합된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아우구스트 1세가 드레스덴에 이 탑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지어서는 안 된다는 명을 내리죠. 그래서 3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왕의 말이 지켜지고 있다고 합니다. ▲레지덴츠 궁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대부분 파괴..
2023.07.25 -
[동유럽 발칸여행 제38화] 독일여행(1)드레스덴 젬퍼 오페라 하우스와 츠빙거 궁전
▲이제 마치 봄날의 꿈결 같았던 체코의 프라하 여행을 마치고 독일로 갑니다. 프라하에서 다음 여행지 독일의 드레스덴까지는 147km. 버스로 두 시간쯤의 거리입니다. ▲예쁜 시골 마을과 아름다운 유채꽃밭이 눈길을 사로잡는 독일과 체코의 국경지대를 지나 2시간 만에 도착한 곳은 드레스덴의 구도시 젬퍼 오페라하우스 앞 광장입니다. 젬퍼 오페라 하우스는 1841년에 처음 세워졌으나 화재로 파손되어 1878년에 다시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다시 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 대부분 파괴된 건물을 다시 복원하여 1985년 새로 개관했다는 건물이죠. ▲광장은 넓고 쾌적하고 여행객들로 활기찹니다. 그 광장 중앙에는 용맹스러운 기마상이 우뚝 서 있습니다. 작센의 요한왕 기마상이라죠. ▲요한 ..
2023.07.24 -
[동유럽 발칸여행 제37화] 체코여행(10)프라하의 아침
▲프라하에서의 둘째 날 아침. 모처럼 한나절의 자유시간을 가진 날입니다. ▲이른 아침을 먹고 호텔을 나섭니다. 호텔이 시내 중심가에 있어서 교통편도 필요 없습니다. ▲무작정 조금 걷자 어제 보았던 화약탑이 나오고 이어서 구시가지 광장으로 통하는 골목길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도착한 구시가지 광장입니다. 광장은 환상적인 아침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 때문인지 벌써 많은 관광객이 북적거립니다. ▲아름다운 아침 풍경 때문일까요? 사람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편안해 보이고 행복해 보입니다. ▲푸른 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뾰족한 탑과 붉은 지붕들, 그 어우러짐이 영락없는 동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프라하에서는 특별히 지도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무작정 걷다 보면 웬만한 볼거리는 다 볼..
2023.07.18 -
[동유럽 발칸여행 제36화] 체코여행(9)프라하ㅡ카를교와 프라하의 밤거리
▲카를교는 프라하 성, 천문 시계등과 함께 프라하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죠. 어둠이 내려앉는 엄숙한 시간. 그 카를교로 이동합니다. ▲존 레논의 벽에서 카를교까지는 도보로 20 여분의 거리입니다. 소소한 골목 풍경을 보면서 걷기 때문에 그 재미도 솔솔 하죠. ▲그렇게 걸어서 도착한 카를교입니다. 계단을 오르면 카를교 상단입니다. ▲어둠이 찾아들기 시작한 카를교입니다. 카를교는 체코의 최초 석조다리라고 합니다. 거기에다 블타바 강에 있는 다리 중 유일한 인도교이기도 해서 관광객이 걸어서 강을 건너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다리죠. ▲카를교는 길이 520m, 폭이 10m로 난간 좌우에 30개의 성상들이 좌우로 마주 보고 서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 양단 끝에는 고딕양식의 교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다리에서 본 강..
2023.07.17 -
[동유럽 발칸여행 제35화] 체코여행(8)프라하ㅡ바츨라프 광장과 존 레논 벽
▲프라하 성 관람을 마치고 이동한 곳은 바츨라프 광장입니다. 구시가지 광장과 함께 프라하를 대표하는 광장이라는데 얼핏 보기에는 그냥 큰 대로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광화문 광장 느낌인데 여기는 차가 없는 거리죠. ▲길이 750m 너비 약 60m의 대로형 광장입니다. 광장의 시작점인 국립박물관 앞에 있는 체코인들의 수호성인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이 있어서 바츨라프 광장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츨라프 광장은 1968년 체코인들의 자유, 인권, 민주를 향한 대장정 '프라하의 봄'이 시작된 곳입니다. 프라하의 봄은 구 소련의 탱크에 무참히 짓밟혔지만 이후 1989년 인권 운동가 하벨의 '시민포럼'에 의해 무혈 혁명을 이루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일명 '벨벳혁명'입니다. ▲바츨라프..
2023.07.16 -
[동유럽 발칸여행 제34화] 체코여행(7)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
▲이번 여행지는 프라하 성입니다. 프라하 성은 9세기 중반에 짓기 시작하여 14세기 카를 4세에 이르러서야 지금과 비슷한 모습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길이가 570m, 넓이가 128m로 1918년부터 지금까지 대통령 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성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성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성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의 모습보다 의외로 수수해 보입니다. ▲마티아스 게이트라는 프라하 성의 정문입니다. 체코의 대통령 궁도 동유럽의 다른 나라들처럼 경비가 삼엄하지는 않습니다. 근위병들이 관광객들과 사진 촬영도 해준다고 합니다. ▲마침 근위병 교대식이 있습니다.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에서 보았던 동유럽 공산국가의 살벌했던 군인들..
202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