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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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여행 제36화] 체코여행(9)프라하ㅡ카를교와 프라하의 밤거리
▲카를교는 프라하 성, 천문 시계등과 함께 프라하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죠. 어둠이 내려앉는 엄숙한 시간. 그 카를교로 이동합니다. ▲존 레논의 벽에서 카를교까지는 도보로 20 여분의 거리입니다. 소소한 골목 풍경을 보면서 걷기 때문에 그 재미도 솔솔 하죠. ▲그렇게 걸어서 도착한 카를교입니다. 계단을 오르면 카를교 상단입니다. ▲어둠이 찾아들기 시작한 카를교입니다. 카를교는 체코의 최초 석조다리라고 합니다. 거기에다 블타바 강에 있는 다리 중 유일한 인도교이기도 해서 관광객이 걸어서 강을 건너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다리죠. ▲카를교는 길이 520m, 폭이 10m로 난간 좌우에 30개의 성상들이 좌우로 마주 보고 서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 양단 끝에는 고딕양식의 교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다리에서 본 강..
2023.07.17 -
[동유럽 발칸여행 제35화] 체코여행(8)프라하ㅡ바츨라프 광장과 존 레논 벽
▲프라하 성 관람을 마치고 이동한 곳은 바츨라프 광장입니다. 구시가지 광장과 함께 프라하를 대표하는 광장이라는데 얼핏 보기에는 그냥 큰 대로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광화문 광장 느낌인데 여기는 차가 없는 거리죠. ▲길이 750m 너비 약 60m의 대로형 광장입니다. 광장의 시작점인 국립박물관 앞에 있는 체코인들의 수호성인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이 있어서 바츨라프 광장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츨라프 광장은 1968년 체코인들의 자유, 인권, 민주를 향한 대장정 '프라하의 봄'이 시작된 곳입니다. 프라하의 봄은 구 소련의 탱크에 무참히 짓밟혔지만 이후 1989년 인권 운동가 하벨의 '시민포럼'에 의해 무혈 혁명을 이루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일명 '벨벳혁명'입니다. ▲바츨라프..
2023.07.16 -
[동유럽 발칸여행 제34화] 체코여행(7)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
▲이번 여행지는 프라하 성입니다. 프라하 성은 9세기 중반에 짓기 시작하여 14세기 카를 4세에 이르러서야 지금과 비슷한 모습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길이가 570m, 넓이가 128m로 1918년부터 지금까지 대통령 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성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성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성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의 모습보다 의외로 수수해 보입니다. ▲마티아스 게이트라는 프라하 성의 정문입니다. 체코의 대통령 궁도 동유럽의 다른 나라들처럼 경비가 삼엄하지는 않습니다. 근위병들이 관광객들과 사진 촬영도 해준다고 합니다. ▲마침 근위병 교대식이 있습니다.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에서 보았던 동유럽 공산국가의 살벌했던 군인들..
2023.07.15 -
[동유럽 발칸여행 제33화] 체코여행(6)프라하, 올드카 타고 중세속으로의 시간여행
▲올드카. 사실 지금이야 마이카 시대여서 너도나도 자기 차를 가지고 있지만 이 차가 거리를 누빌 때만 해도 일반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죠. 말 그대로 꿈의 차였지요. ▲이번엔 선택관광으로 그 올드카 투어를 합니다. 선글라스도 끼고... 최대한 우아하게... 기사가 열어주는 문으로 올드카에 올라탑니다. ▲이윽고 차는 올드카 특유의 소음을 내며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프라하 시내를 질주합니다. 부릉~부릉~ 고전적인 소리... 머플러 소리도 올드합니다. ▲중세풍의 구시가지를 누비던 올드카는 이제 언덕 위의 공원으로 향합니다.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점으로 가는 길이죠. ▲언덕 위 조망점에서 본 프라하 시내 전경입니다. 천문시계탑 전망대에서 본 조망만큼은 아니지만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
2023.07.15 -
[동유럽 발칸여행 제32화] 체코여행(5)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과 천문시계탑 전망대
▲동유럽 최고의 여행지인 체코의 수도 프라하. 이제 그 프라하에서도 가장 중심지인 구시가지 광장에 섰습니다.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입니다. 자연석 타일로 장식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중세풍 광장입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들이 빙 둘러 있는 중세 박물관 같은 광장입니다. ▲체코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자유, 평화와는 거리가 먼 공산국가로 기억되는 나라죠. 더군다나 이 광장에서는 종교 개혁 추종자들이 처형되고, 30년 전쟁때는 27명의 귀족들이 참수당했던 장소라고 합니다. 특히 1948년 공산당 수장이었던 고트발트가 8만 명이 운집한 프라하 시민들 앞에서 체코슬로바키아 민주공화국의 몰락을 선언 했던 장소이기도 했으며 1968년 '프라하의 봄', 1989년 '벨벳 혁명'등 역사..
2023.07.11 -
[동유럽 발칸여행 제31화] 체코여행(4)프라하 화약탑과 시민회관
▲드디어 연인의 도시 프라하에 입성합니다. 프라하 성의 첫 관문은 화약탑입니다. 화약탑은 프라하 구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8개의 탑 가운데 하나라지요. 원래는 연금술사들의 연구소 역할을 했으나 18세기 초 화약을 보관하기도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치 화약에 그을린듯 시커멓습니다. 화약탑은 1475년경에 카를교탑을 모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무려 13개나 만들어서 성내로 들어오는 출입문 역할을 했다지요. 그래서 지금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구분점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화약탑 옆에는 프라하 시민회관이 있습니다. 원래는 왕들이 살던 왕궁이었지만 왕들이 프라하 성으로 들어가면서 방치되다가 17세기 후반 대화재로 소실된 터에 1903년 체코의 대표 예술가들이 힘을 모아 재건한 건물입..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