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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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여행 제30화] 체코여행(3)낭만의 도시 프라하로 가는 길
▲체코의 소도시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이제 동유럽 여행의 가장 핵심 여행지인 프라하로 갑니다. 특히 프라하는 우리나라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프라하의 연인'으로 유명세를 탄 도시죠. 아무튼 낭만의 도시로 알려진 프라하로 갑니다. ▲체스키 크룸로프 마을을 벗어나자마자 세상이 온통 노랗습니다. 온 들판을 꽉 채운 노란 유채꽃. 더없이 화사하고 더없이 평화롭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노란 풍경. 이런 세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도대체 믿기지 않는 비현실적인 풍경입니다. 마치 밭이라기 보다도 노란 바다같습니다.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프라하까지는 버스로 2시간의 거리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풍경이라면 그 2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로 그리는 추상화. 다시 카메라로 추상화 놀이를 해봅니다..
2023.07.10 -
[동유럽 발칸여행 제29화] 체코여행(2)중세의 풍경, 체스키 크룸로프
▲체스키 크룸로프는 14~16세기에 수공업과 상업으로 번창했던 도시라고 합니다. 특히 중세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마을입니다. ▲뿐만 아니라 강이 굽이쳐 흐르는 언덕을 끼고 있어서 입체적인 마을 풍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 입체적인 마을 풍경 덕분에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에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코에서도 프라하 다음으로 여행객이 많이 찾는 도시라고 합니다. 특히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cf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죠. ▲그래서일까요? 아무데나 카메라만 들이대면 작품 같은 멋진 사진이 찍힙니다. 말 그대로 동화 같은 풍경이죠. ▲이 마을의 건물들은 전부 18세기 이전 건물이라고 합니다. 현대의 건..
2023.07.04 -
[동유럽 발칸여행 제28화] 체코여행(1)체스키 부데요비체
▲하루 동안의 비엔나 여행을 마치고 이제 프라하를 향해서 갑니다. 프라하로 가는 길에는 체코의 작은 도시 두 곳을 방문하는 일정입니다. 그중에 체스키 부데요비체는 하룻밤 숙박만 하는 작은 소도시입니다. ▲평소 생각했던 것보다 의외로 우중충했던 비엔나 시내를 벗어나자 차창밖이 갑자기 환해집니다. 때맞춰서 차안이 갑자기 웅성거림과 탄성으로 소란해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샛노란 유채밭 풍경이 워낙 강렬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나의 눈에는 유채꽃 풍경만 아름다운 게 아닙니다. 쉬임 없이 지나가는 창밖 풍경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다음은 추상적으로 표현해 본 유채꽃 풍경입니다. 농촌 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 마치 전 국토가 공원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환상적인 유채꽃 풍경길을 지나 하룻밤을 ..
2023.07.03 -
[동유럽 발칸여행 제27화] 오스트리아 여행 ㅡ음악의 도시 비엔나(3)성 슈테판 대성당
▲성당 사진은 정말 어렵습니다. 워낙 크고 웅장한 건축물이기 때문이지요. 한 장에 담기도, 그렇다고 나눠서 담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번 방문지는 유럽의 도시마다 1곳 이상 있는 대성당 관람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성 스테판 대성당으로 가는 길. 시위대를 만납니다. 평화적이고 자유스럽게 즐기는듯한 시위 현장입니다. 경찰의 에스코트는 기본이고 마주치는 행인들도 그냥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무심코 지나칩니다. 거창한 펼침막이나 머리띠도 없습니다. 서로 악다구리 하고 금방 무슨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은 우리나라 시위 현장하고는 완전 딴판입니다. ▲여기도 어김없이 마차 투어가 있습니다. 마차투어는 사실 실제 해보면 별거 아닌데 이렇게 옆에서 보면 너무 낭만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요. ▲대부분의 유럽의 대성당들..
2023.07.02 -
[동유럽 발칸여행 제26화] 오스트리아 여행 ㅡ음악의 도시 비엔나(2)쇤브룬 궁전
▲이제 벨베데레 궁전 관람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 쇤브룬 궁전으로 이동합니다. 쇤브룬 궁전은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궁전으로 알려진 궁전입니다. ▲가는 길에 본 거리 풍경입니다. 현대와 과거가 한눈에 들어온 풍경입니다. ▲쇤브룬 궁전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궁전으로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을 가진 궁전이라고 합니다. 1569년 막시밀리언 2세 때 처음 건축했으나 오스만 제국에 의해 파괴된 후 1696년 재건축 되었다고 합니다. ▲쇤브룬 궁전은 특히 방이 많기로 유명하지요. 방이 무려 1,441개나 있다지요. 그중에 45개의 방만 공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워낙 면적이 넓어서 궁전 내에서 마차 투어도 할 수 있습니다. ▲쌍두마차. 말이 순하고 쌍둥이 말처럼 이쁩니다. ▲궁전 내..
2023.07.02 -
[동유럽 발칸여행 제25화] 오스트리아 여행 ㅡ음악의 도시 비엔나(1)황금빛 kiss의 벨베데레 궁전
▲부다페스트에서의 하루는 패키지여행 치고는 비교적 여유로운 하루였습니다. 여유와 약간의 낭만적이었던 부다페스트를 떠나 이제 비엔나로 향합니다. ▲음악의 도시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죠.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까지는 245km로 자동차로 3시간 여의 거리입니다. ▲그 자동차가 달리는 3시간 내내 창밖은 비옥한 농경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때로는 짙푸른, 때로는 연푸른, 그리고 때로는 갈색의 농경지는 마치 막 빗질한 머리결처럼 한결같이 깔끔합니다. ▲비엔나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찾은 곳은 벨베데레 궁전입니다. 벨베데레 궁전은 사보이 왕가 오이겐 왕자의 여름 궁전입니다. 9년의 공사끝에 1723년 완공했다지요. 그래서 300주년 기념 조각상이 정문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벨베데레'는 이탈리아어로..
202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