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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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여행 제24화] 헝가리 여행 ㅡ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8)부다페스트 야경
▲부다페스트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도나우강의 야경관광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관람하는 야경. 사실 실망하기 쉬운 게 유람선 관광과 야경 관광이죠. 그래서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관람한다는 것은 실망하게 되면 두배로 실망하게 되는 셈이지요. 그러면 도나우강에서 감상하는 부다페스트 야경은 어떨까요? ▲부다페스트의 야경 중심에는 아름다운 국회의사당이 있습니다. 워낙 건축물이 아름답기 때문이지요.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세계에서 런던 국회의사당 다음으로 큰 국회의사당이라고 합니다.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서 1902년 완공했다지요. ▲국민이 우리나라보다 1/5에 불과하다는 걸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건축물임에 틀림없습니다. ▲특히 헝가리 민족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위해서 순수한 헝가리의 인력과 건축 자재만을 사용..
2023.06.29 -
[동유럽 발칸여행 제23화] 헝가리 여행 ㅡ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7)성 이슈트반 대성당과 영웅광장
▲성 이슈트반 대성당은 1851년부터 50년에 걸쳐서 지은 성당입니다. 헝가리 왕국의 초대 국왕이자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인인 성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서 지었다지요. 그래서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이라고 합니다.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전체 구조가 그리스 십자가 형상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헝가리 민족인 마자르족이 이 지역에 자리잡은 해인 986년을 의미하는 뜻으로 건물 내부는 86m, 외부 십자가의 높이는 96m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96m의 높이는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도시 미관을 위해서 나라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게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당 내부는 무려 8,5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크기라고 합니다. 잠시 내부로 들어가 봅..
2023.06.27 -
[동유럽 발칸여행 제22화] 헝가리 여행 ㅡ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6)세체니 다리
▲부다성 구경을 마치고 이제 세체니 다리로 내려갑니다. 세체니 다리는 1849년에 개통된 다리로 도나우강의 최초의 다리입니다. ▲영국 템즈강의 런던다리를 건설한 설계사를 초빙해서 건설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가 되었다지요. ▲어부의 요새에서 세체니 다리까지는 도보로 10분쯤의 거리입니다. 계단을 내려가서 골목길을 조금 걸어가면 나오지요. ▲걸어가는 길의 평범한 골목도 그냥 좋습니다. 걸음만 조금 천천히 걷는다면. ▲세체니 다리 앞 공원입니다. 뒤쪽으로는 부다 왕궁으로 오르는 푸니쿨라가 있습니다. ▲0 KM. 이곳이 부다페스트의 도로 기점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페스트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세체니 다리라는 이름은 헝가리의 국민적 영웅이자 이 다리 ..
2023.06.27 -
[동유럽 발칸여행 제21화] 헝가리 여행 ㅡ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5)어부의 요새
▲부다의 성에서 최고의 포토존은 어부의 요새입니다. 성곽이 아니라 아름다운 회랑이기 때문입니다. '어부의 요새'. 특이하고 독특한 이름입니다. 왜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요? ▲원래는 도나우강과 페스트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건설한 회랑이라고 합니다. 19세기에 지어졌으며 7개의 고깔 모양의 특이한 탑은 헝가리 지역에 처음 정착한 마자르의 7개 부족을 상징한다지요. 이후 어부들이 왕궁에 침입한 적을 방어하면서 어부의 요새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회랑에서 본 조망입니다. 말 그대로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회랑은 레스토랑과 카페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인기가 좋아서 대기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우리도 대기하다가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그럼 어부의 요새의 낭만적인 풍경에 잠시 빠져 볼까..
2023.06.26 -
[동유럽 발칸여행 제20화] 헝가리 여행 ㅡ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4)마차시 성당
▲헝가리의 대통령궁으로 이어지는 작은 골목길을 빠져나오자 압도적인 건축물이 앞을 막아섭니다. 압도적으로 크기만 한 게 아니라 아름답기도 한 건축물입니다. 마차시 성당이죠. 마차시 성당은 건축물이 아니라 예리한 각으로 이루어진 예술품 같습니다. ▲마차시 성당은 13세기에 건축된 고딕양식 성당으로 헝가리 국왕들의 대관식과 결혼식을 올리던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합스부르크 왕가의 대관식도 열렸을 정도라지요. ▲1470년 마차시 왕의 명령으로 증축하면서 88m 높이의 첨탑과 화려한 모자이크 지붕 장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차시 성당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당 앞마당에는 헝가리의 첫 번째 왕인 스테판 1세의 동상이 있습니다. 그는 헝가리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하는데 역할을 했으며 사회,..
2023.06.25 -
[동유럽 발칸여행 제19화] 헝가리 여행 ㅡ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3)대통령궁
▲부다 왕궁이 구권력의 상징이라면 대통령궁은 현 권력의 상징이죠. 이제 부다 왕궁지역을 지나 현 권력의 상징인 대통령궁으로 갑니다. ▲왕궁지역에서 대통령궁 지역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부다 왕궁과 대통령궁은 바로 인접해 있어서 이 문만 통과하면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형식적으로 구분해 놓은 문과 벽인 셈입니다. ▲쇠창살로 된 벽 아래에는 소박한 꽃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왕래도 자유롭죠. 위압적이고 권위적인 대통령 궁이라는 느낌이 전혀 없는 자유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대통령궁이라고 느끼게 하는 건 근위병들의 보초서는 모습과 매시간 열리는 교대식 광경뿐이지요.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헝가리 민족은 우리 민족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희석되었지만 우리처럼 몽고반점이 있고 성..
202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