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등산코스]덕유산 곤돌라 타고 즐기는 눈꽃여행 2-중봉편(예약사이트 첨부)

2024. 2. 19. 17:25오르다/100대명산

 

[덕유산 등산코스]덕유산 곤도라 타고 즐기는 눈꽃여행 1-향적봉편(예약사이트 첨부)

▲곤도라 예약사이트 ::: The Best Choice - Deogyusanresort ::: www.mdysresort.com ▲가는 겨울. 항상 가는 계절은 괜히 아쉽다. 대책 없이 북극처럼 추웠다가 온난화로 너무 따뜻해서 문제였던 겨울이 간다.

gabo.tistory.com

▲[*위의 글에 이어지는 포스팅]

향적봉 정상에서 거침없는 사방의 조망을 즐기고 이제 중봉으로 간다.

향적봉 정상에서 중봉까지는 1.1km다.

완만한 능선으로 이루어진 그 1.1km는

고사목이 즐비한 덕유산 눈꽃산행의 백미다.

▲향적봉 대피소.

2년 전 늦여름에 1박을 했던 대피소다.

대피소 이용을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일단 중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향적봉 대피소를 지나야 한다.

그러나 100m쯤의 급경사를 내려가면 이후부터는 중봉까지 완만한 능선길이다.

 

실시간영상<영상자료<홍보미디어센터<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

--> Home  국립공원공단  홍보미디어센터  영상자료  실시간영상 실시간영상 -->

www.knps.or.kr

▲예약 사이트

▲대피소에서 올려다본 향적봉 정상.

대피소에서는 백련사와 구천동 방향으로 갈 수도 있고

중봉과 남덕유산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대피소를 지나자 본격적으로 주목과 구상나무가 멋진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다.

주목과 구상나무는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품종의 나무다.

주목은 주목과의 고산성 나무로 적갈색 몸통이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도 천년이 간다는 주목은 목질이 단단해서

귀중한 가구로 많이 쓰였으며 특히 마패로도 쓰였다고 한다.

그리고 구상나무는 소나무과 나무로

우리나라 한라산, 지리산, 가야산, 그리고 이곳 덕유산 등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알려져 있는 나무다.

728x90

▲치열하게 살아낸 주목.

얼마나 많은 세월동안

덕유산 산정의 모진 풍파를 이겼냈을까?

▲오랜 세월 동안 모진 풍파를 이겨낸 건 주목뿐만이 아니었다.

부러지고 찢겨도 끝내 살아내는 나무들.

지구상에서 나무만큼 오래 사는 생명체가 또 있을까?

호주에 선가는 뿌리의 나이가 수천 년 된 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책에서 본 적이 있다.

몸통이 죽어도 뿌리는 계속 살아서 새로운 몸통을 키웠다고 한다.

▲이제 덕유산 최고의 주목과 고사목 군락지를 지나간다.

그러나 오늘은 상고대가 완벽하게 피지 않아서 아쉬운 풍경이다.

▲운해가 감싸고 있는 덕유평전과 남덕유산 줄기.

마치 알프스 느낌이다.

▲이 고사목.

몇 년 전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다.

그래 죽어서도 천년을 간다는데 그 짧은 기간에 변하는 모습이 보일리가 없지...

▲중봉이 가까워지면서 다시 한번 상고대 핀 풍경을 만났다.

역시 상고대 핀 풍경은 환상적이다.

▲쉬엄쉬엄 걷는 사이에 어느새 중봉에 도착했다.

중봉은 덕유산의 제2봉으로 높이는 1594m다.

높이는 향적봉보다 낮지만 거침없는 사방의 조망은 향적봉 못지않다.

특히 시원하게 펼쳐지는 덕유평전과 그 끝에 있는 남덕유산 방향의 조망은 가히 일품이다.

▲덕유평전.

덕유평전은 중봉에서 백암봉에 이르는 1km의 평원구간을 이르는 말이다.

겨울에는 흰 백의 설원,

초여름에는 연분홍 철쭉화원으로 유명한 평원이다.

▲뒤돌아본 향적봉 방향 조망이다.

설원은 아니지만 운무와 어우러진 모습이 신비롭다.

▲파노라마로 담아 본 운해 가득한 백암봉 방향.

중봉에서도 오수자굴을 지나 백련사와 구천동계곡 방향으로 하산할 수도 있고

동엽령과 남덕유산 방향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덕유평전과 넘실대는 운해 너머로 남덕유산.

영락없는 알프스 분위기다.

아무튼 이 숨 막힐 듯 멋진 풍경 앞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백암봉을 향해서 간다.

▲가야 할 중봉에서 백암봉으로 이어지는 덕유평전길이다.

말 그대로 그림 같은 길이다.

중봉에서 백암봉은 1km쯤의 거리이지만 걷기 좋은 환상적인 천상의 길이다.

그러나 다시 돌아온다면 중봉으로 다시 오르는 힘든 수고를 감내해야 한다.

나는 그 수고를 감내하고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그 여정은 백암봉 편에서.

*산행코스: 덕유산리조트 ㅡ곤돌라 ㅡ설천봉 ㅡ향적봉 ㅡ중봉(총 1.7km. 점심 사진촬영 포함 1시간 30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