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여행 ㅡ성호공원의 가을풍경

위치:안산시 상록구 성호로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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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가을날 오후

가을 마중에 나섰다.

 

 

 

 

오후시간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곳,

성호공원에 들어서자 벌써 낙엽되어 수북히 쌓인 단풍잎이

늦가을의 정취를 자아내고 있었다.

 

 

 

안산의 성호공원은

수인산업도로를 따라 조성된 일명 도로공원이라고 부르던 곳에

식물원,성호기념관,야외조각공원등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부곡동, 성포동, 이동등 무려 3개동에 걸쳐있으며

전체 면적 507,625㎡로 소나무 외 28종의 다양한 수종과 자산홍등 15종의 관목이 식재되어 있다고 한다.

 

 

 

 

넓은 주차장과 축구장, 롤러스케이트장, 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도로변을 따라서 조성되어 있어서

트레킹에 특화되어있는 공원이다.

 

 

 

 

그래서 트래킹길도 직선이 아닌 부드러운 곡선으로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경에 일조를 하고 있다.

 

 

 

 

공원에 오는길에 라디오에서 어느 Dj가 하는 말,

'가을 가을한 가을 날'이란다.

 

 

 

 

그 표현에 딱 맞는 가을가을한 풍경이다.

 

 

 

 

 

공원을 산책하는 내내 어디를 보아도

가을가을하지 않는 곳이 없다.

 

 

 

 

아름다운 그림 속을 걷는다는 느낌의 산책,

역시 우리나라의 가을은 아름답다.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하긴 가을만 아름다운건 아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아름답지 않은 계절이 없다.

사계절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사계절 덕분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자랄수 있고

그 나무들이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마치 불덩어리라도 되는듯이 붉디붉은 단풍나무는

역시 가을 풍경의 백미다.

 

 

 

 

 

 

 

 

 

이 멋진 풍경속에서는 그 무엇도 그림의 일부가 되는듯 했다.

정자도,사람도,의자도,떨어진 낙엽도,

길가의 하찮은 잡초마저도....

 

 

 

 

 

 

 

 

 

자전거 길

도로변을 활용해서 조성된 공원답게

자전거 길과 다른 한쪽에 트레킹 길을 조성해서

산책과 하이킹에 최적화 되어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단풍나무 한그루가 콘크리트 마당에 서있다.

가을날 오후 햇살에 꽃보다 아름다운 색감을 뽐내고 있지만

사방이 콘크리트인 생존환경은 안스럽다는 생각을 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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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기념관

 

 

 

 

 

 

 

 

 

 

 

 

 

 

 

 

 

 

 

 

 

 

 

 

 

 

 

 

 

 

요즘은 꽃구경, 단풍구경을 궂이 멀리 갈 필요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가까운곳에 아름답고 멋진곳들이 많다.

이렇게 살기좋은 나라,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인데

TV만 켜면 왜 불평불만인 소식만 전해져 올까?....

승복할 줄 모르고 만족할 줄 모르는 국민성 때문일까?...

적어도 우리나라 국민성이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몇몇 위정자들의 혹세무민...

그것 때문이 아닐까?

아뭏튼 그렇다고 하더라도 더 좋은 나라로 가기위한 통과의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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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2019.11.18.안산 성호공원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