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4. 08:54ㆍ세상은 넓다/아시아
▲이번에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캄보디아 민속촌입니다.
2003년에 오픈했다고 하니까 특별한 역사성이나 스토리가 있는 여행지는 아니지요.
테마파크 형식으로 나름대로 자신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내와 야외에 조성해 놓은 곳입니다.
▲민속촌 입구입니다.
나름 고풍스럽게 설계한 느낌입니다.
▲실내에는 원주민들의 생활상등이 미니어처 형식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작은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19개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지요.
주변의 태국, 베트남, 중국, 말레이등에서 이주 해 온 소수민족이라고 합니다.
▲캄보디아에는 기록으로 전해오는 문화가 전무 하다지요.
그나마 옛날 캄보디아를 방문한 중국인이 견문록을 남겨서
크메르제국 당시 동서양의 문화와 교류의 장이었던 캄보디아의 실상을 엿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쯤에서 방대한 기록을 남긴 우리 민족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봅니다.
▲왕실 모습도 재현이 되어있습니다.
▲왕성했던 크메르제국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앙코르와트의 분위기가 저랬겠지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어떻게 잊혀진 도시가 되었을까요?
▲돌을 조각하는 석공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그 거대한 석조 건축물을 어떻게 건설했을지는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는 대목 중에 하나지요.
▲민속박물관 내부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민속 생활자료가 있는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여러 가지 민속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불교국가답게 민속촌 곳곳에 연못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연밭처럼 일률적으로 꽃이 피고 지는 게 아니라 1년 내내 피고 지기 때문에
우리나라 연밭처럼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이제 실내 박물관을 나와서 실외 민속촌 관람을 합니다.
▲야외 민속촌은 제법 넓은 호수 주변에
주로 다양한 전통가옥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워낙 늪지대가 많고 뱀이 많아서 주로 지상에서 높여서 집을 지었다지요.
▲여긴 수상가옥을 재현해 놓은 듯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전에 보고 왔던 톤레사프 호수의 수상 가옥을 생각하면
여긴 수상가옥이 아니라 별장 수준입니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어린 승려들을 만납니다.
아무튼 이름은 거창한 민속촌이지만 우리나라나 다른 선진국의 민속촌처럼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 허술한 느낌도 있지만 그 나라에서는 최선을 다 해서 조성했겠지요.
ㅡ다음은 박쥐공원으로 이어집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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