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32)
-
[동유럽 발칸여행 제38화] 독일여행(1)드레스덴 젬퍼 오페라 하우스와 츠빙거 궁전
▲이제 마치 봄날의 꿈결 같았던 체코의 프라하 여행을 마치고 독일로 갑니다. 프라하에서 다음 여행지 독일의 드레스덴까지는 147km. 버스로 두 시간쯤의 거리입니다. ▲예쁜 시골 마을과 아름다운 유채꽃밭이 눈길을 사로잡는 독일과 체코의 국경지대를 지나 2시간 만에 도착한 곳은 드레스덴의 구도시 젬퍼 오페라하우스 앞 광장입니다. 젬퍼 오페라 하우스는 1841년에 처음 세워졌으나 화재로 파손되어 1878년에 다시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다시 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 대부분 파괴된 건물을 다시 복원하여 1985년 새로 개관했다는 건물이죠. ▲광장은 넓고 쾌적하고 여행객들로 활기찹니다. 그 광장 중앙에는 용맹스러운 기마상이 우뚝 서 있습니다. 작센의 요한왕 기마상이라죠. ▲요한 ..
2023.07.24 -
[동유럽 발칸여행 제37화] 체코여행(10)프라하의 아침
▲프라하에서의 둘째 날 아침. 모처럼 한나절의 자유시간을 가진 날입니다. ▲이른 아침을 먹고 호텔을 나섭니다. 호텔이 시내 중심가에 있어서 교통편도 필요 없습니다. ▲무작정 조금 걷자 어제 보았던 화약탑이 나오고 이어서 구시가지 광장으로 통하는 골목길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도착한 구시가지 광장입니다. 광장은 환상적인 아침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 때문인지 벌써 많은 관광객이 북적거립니다. ▲아름다운 아침 풍경 때문일까요? 사람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편안해 보이고 행복해 보입니다. ▲푸른 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뾰족한 탑과 붉은 지붕들, 그 어우러짐이 영락없는 동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프라하에서는 특별히 지도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무작정 걷다 보면 웬만한 볼거리는 다 볼..
2023.07.18 -
[동유럽 발칸여행 제36화] 체코여행(9)프라하ㅡ카를교와 프라하의 밤거리
▲카를교는 프라하 성, 천문 시계등과 함께 프라하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죠. 어둠이 내려앉는 엄숙한 시간. 그 카를교로 이동합니다. ▲존 레논의 벽에서 카를교까지는 도보로 20 여분의 거리입니다. 소소한 골목 풍경을 보면서 걷기 때문에 그 재미도 솔솔 하죠. ▲그렇게 걸어서 도착한 카를교입니다. 계단을 오르면 카를교 상단입니다. ▲어둠이 찾아들기 시작한 카를교입니다. 카를교는 체코의 최초 석조다리라고 합니다. 거기에다 블타바 강에 있는 다리 중 유일한 인도교이기도 해서 관광객이 걸어서 강을 건너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다리죠. ▲카를교는 길이 520m, 폭이 10m로 난간 좌우에 30개의 성상들이 좌우로 마주 보고 서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 양단 끝에는 고딕양식의 교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다리에서 본 강..
2023.07.17 -
[동유럽 발칸여행 제34화] 체코여행(7)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
▲이번 여행지는 프라하 성입니다. 프라하 성은 9세기 중반에 짓기 시작하여 14세기 카를 4세에 이르러서야 지금과 비슷한 모습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길이가 570m, 넓이가 128m로 1918년부터 지금까지 대통령 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성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성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성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의 모습보다 의외로 수수해 보입니다. ▲마티아스 게이트라는 프라하 성의 정문입니다. 체코의 대통령 궁도 동유럽의 다른 나라들처럼 경비가 삼엄하지는 않습니다. 근위병들이 관광객들과 사진 촬영도 해준다고 합니다. ▲마침 근위병 교대식이 있습니다.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에서 보았던 동유럽 공산국가의 살벌했던 군인들..
2023.07.15 -
[동유럽 발칸여행 제33화] 체코여행(6)프라하, 올드카 타고 중세속으로의 시간여행
▲올드카. 사실 지금이야 마이카 시대여서 너도나도 자기 차를 가지고 있지만 이 차가 거리를 누빌 때만 해도 일반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죠. 말 그대로 꿈의 차였지요. ▲이번엔 선택관광으로 그 올드카 투어를 합니다. 선글라스도 끼고... 최대한 우아하게... 기사가 열어주는 문으로 올드카에 올라탑니다. ▲이윽고 차는 올드카 특유의 소음을 내며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프라하 시내를 질주합니다. 부릉~부릉~ 고전적인 소리... 머플러 소리도 올드합니다. ▲중세풍의 구시가지를 누비던 올드카는 이제 언덕 위의 공원으로 향합니다.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점으로 가는 길이죠. ▲언덕 위 조망점에서 본 프라하 시내 전경입니다. 천문시계탑 전망대에서 본 조망만큼은 아니지만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
2023.07.15 -
[동유럽 발칸여행 제32화] 체코여행(5)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과 천문시계탑 전망대
▲동유럽 최고의 여행지인 체코의 수도 프라하. 이제 그 프라하에서도 가장 중심지인 구시가지 광장에 섰습니다.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입니다. 자연석 타일로 장식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중세풍 광장입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들이 빙 둘러 있는 중세 박물관 같은 광장입니다. ▲체코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자유, 평화와는 거리가 먼 공산국가로 기억되는 나라죠. 더군다나 이 광장에서는 종교 개혁 추종자들이 처형되고, 30년 전쟁때는 27명의 귀족들이 참수당했던 장소라고 합니다. 특히 1948년 공산당 수장이었던 고트발트가 8만 명이 운집한 프라하 시민들 앞에서 체코슬로바키아 민주공화국의 몰락을 선언 했던 장소이기도 했으며 1968년 '프라하의 봄', 1989년 '벨벳 혁명'등 역사..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