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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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13년 전 장가계 여행편 제1화 천문산
▲중국 고사에는“사람이 태어나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백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그 정도로 아름답다는 뜻이란다.뿐만 아니라 중국의 시인 두보는“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 보고도 모를 일이다”라는 싯귀로 장가계의 신비로움을 표현했다고 한다. 13년 전 그 장가계를 직장의 소속단체 여행으로 다녀왔었다.그래서 단체여행 특성상 여행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던 여행이다.그렇지만 정리는 해둬야겠다는 생각으로 여행기를 시작해 본다.▲첫 일정으로 블루베리 농장 견학을 잠깐하고 천문산을 관광했다.높이가 1,518m인 천문산 관광은 신기하게도 장가계시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케이블카가 시가지 주택가 지붕위를 지나간다.우리나라 같으면..
2024.08.15 -
[중국여행]진시황의 시안여행 제7화 아찔함과 웅장함의 끝,중국 화산에 가다.
▲셋째 날 일정은 중국의 5악중 하나인 화산 관광입니다. 높이가 2,437m 인 화산은 시안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셔틀버스로 40분을 오르고 케이블카로 25분을 오르는 일정이죠. 다음은 이동중에 담은 중국의 다양한 풍경입니다. ▲본격적으로 화산에 오르기 위해서 셔틀버스를 타고 구불구불 아찔한 커브길을 오릅니다. 깎아지른듯한 산과 산 사이에는 평평한 땅 한 평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마치 삼국지의 어느 한 장면 같은 풍경. 그 첩첩 산골에도 어김없이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오릅니다. 케이블카 타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계단을 거의 10분쯤 올라야 합니다. ▲드디어 케이블카에 탑승했습니다. 11월인데도 아래..
2023.08.22 -
[중국여행]진시황의 시안여행 제6화 당극 13왕조 공연관람
▲당극 13 왕조는 시안의 옛 지명인 장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나라, 진나라, 당나라등 총 13개 왕조의 흥망성쇠를 춤과 노래, 무협액션과 화상을 통해서 보여주는 공연입니다. 스케일이 워낙 크고 웅장해서 시원찮은 한글 자막과 해설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가능한 공연이죠. ▲뮤지컬도 연극도 그렇다고 영화도 아닌 말 그대로 종합예술인 셈입니다. 장안이 불타는 장면, 군사들의 전쟁 장면 등은 영상화면으로 처리를 하고 중요한 장면은 실제 배우들의 대사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공연의 마지막은 서커스 형식으로 막을 내립니다. 대략 요약하면 시안에는 기원전부터 13왕조가 부침을 거듭하며 이어져 왔다고 합니다. 그 왕조들을 시대별로 춤과 노래, 무협액션 그리고 대형 영상을 통해서 표현한 공연입니다. 거대 중국의 역사를..
2023.08.22 -
[중국여행]진시황의 시안여행 제5화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이번 방문지는 병마용갱으로 대변되는 진시황릉입니다. 인류 역사의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는 병마용갱은 1974년 우물을 파던 농부에 의해 우현히 발견되었다고 하죠. 우연히 발견된 토기 조각 하나가 어마어마한 규모의 병마용갱 발굴의 시발점이었던 것이죠. ▲병마용갱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병마용갱은 그 자체를 박물관으로 조성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땅이 넓은 중국 답게 모든 것이 널찍널찍합니다. ▲현재도 발굴 중인 병마용들은 실제 있었던 대로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기는 그 규모나 숫자로 보면 그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듯도 합니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하고 만리장성을 쌓기 시작한 진나라의 시황제는 막강한 권력을 쥐게 되자 죽음에 대비한 여러 가지 행보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
2023.08.21 -
[중국여행]진시황의 시안여행 제4화-현종과 양귀비의 호화로운 로맨스의 현장 화청지(華淸池)
▲시안여행의 둘째 날 첫 방문지는 화청지입니다. 화청지는 옛날 황제들이 사용했던 온천이죠. 특히 양귀비 목욕탕이 있어서 더 유명해진 곳이라고 합니다. ▲화청지로 가는 도중 찍은 시내 풍경입니다. 오른쪽 차선에서 사고가 났는지 차들이 얽혀있기는 하지만 비교적 교통이 질서 정연합니다. 무질서했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모습이죠. ▲세상의 모든 아이는 예쁩니다. 그리고 순수합니다. ▲화청지 앞 조형물입니다. 양귀비의 가무를 즐기는 현종을 표현한 것일까요? 역시 중국스럽습니다. ▲그럼 화청지 내부로 들어가 볼까요? 화청지(華淸池)는 3000년 전인 주나라 때부터 왕들이 이용했던 온천이라고 합니다. 주나라 때는 '여궁' 진나라 때는 '여산탕' 한나라 때는 '이궁' 당나라 때는 화청궁 등으로 불리며 ..
2023.08.19 -
[중국여행]진시황의 시안여행 제3화 후이족(회족)거리와 시안 야경
▲시안여행 첫날 마지막 일정은 회족거리 체험입니다. 후이족이라고도 하는 회족은 실크로드가 번성할 무렵 그 길을 따라 들어온 아랍인과 페르시아인이 정착해서 중국인과 결혼으로 만들어진 민족이라고 하죠. 특히 당나라 현종 때 안녹산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서 아라비아에 지원을 요청해서 당시 들어온 아랍인들이 난이 끝난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정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족 거리에서는 1,300년 전통의 문화와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는 거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 전통은 먹거리죠. 온통 거리 전체가 중국 특유의 음식냄새로 진동합니다. 향신료와 고기굽는 냄새가 뒤범벅이 되어서 어찌나 고약한지. 머리가 지끈거릴 지경입니다. 그래도 거리는 여행객들로 넘쳐납니다. ▲우리나라 부침개 같기도 하고, 피자 같기도 한..
202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