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essay ㅡ생각을 찍다.(66)
-
2022년 새해 아침 단상
나 한사람의 행복한 생각이 물결처럼 퍼지고 향기처럼 퍼져서 가족이 행복해지고 직장이 행복해지고 지역사회가 행복해지고 나라가 행복해지고 세계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키워봅니다. 새해 벽두에 .... ㅡ2022.01.04 ㅡ
2022.01.04 -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 했던 2021년 마지막 해넘이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 2021년의 마지막 날. 무정한 해넘이는 화려하기만 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쓰는 말은 다사다난(多事多難)입니다. 그러나 올 해 만큼 그 말이 어울렸던 때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내년에는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다사다난하지 않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소원을 빌어 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ㅡ2021.12.31.ㅡ
2021.12.31 -
코로나 19 증상(완치) 8ㅡ코로나19 결코 만만하지 않다.
초기증상후 10일차 재택치료 8일째 모든 것이 정상이지만 후유증으로 약간의 마른 기침이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오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증상을 이것 저것 물어보고 오늘 12시에 재택치료를 해제한다고 합니다.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검사를 한다고 해도 양성이 나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바이러스가 사멸되었기때문에 전파력이 없어서 바로 해제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격리해제 확인서가 문자로 왔습니다. 기쁘면서도 긴장이 풀리고 맥이 빠졌습니다. 그래도 뭔가 좀 찜찜해서 이틀정도 외출을 자제하기로 스스로 방침을 정합니다. 그동안 제가 겪은 코로나19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양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코로나는 사람 접촉만 하지 않으면 ..
2021.12.15 -
코로나19 증상(중기) 7ㅡ코로나19 결코 만만하지 않다.
첫증상후 7일째, 재택치료 6일차 이제 약간의 마른 기침과 권태감 외에는 별 증상이 없습니다. 먹고 움직이질 못하니 체중만 늘어납니다. 두사람 격리키트에 든 햇반, 온갖 컵라면, 즉석 삼계탕, 소고기곰탕, 미역국,군것질거리... 그리고 지인들이 보내온 음식과 간식거리... 하루종일 먹는게 일과가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음성으로 같이 격리중인 아내는 검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검사에서도 음성이면 해제가 된다고 합니다. 드디어 출구가 보이는 순간입니다. 물론 양성인 나는 3일 더 격리를 해야합니다. ㅡ2021.12.13.ㅡ
2021.12.13 -
코로나19 증상(중기) 6 ㅡ코로나19 결코 만만하지 않다.
첫증상 6일차, 재택치료 5일차 기침이 조금 심해진것 말고는 대부분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몸살감기 후 기침 현상과 똑같은 순서입니다. 그래도 코로나19 특히 폐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해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약을 잘 챙겨먹습니다. 후각과 미각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덩달아서 우울감이 극해 달했습니다. 그래서 음성이지만 같이 격리되어 병수발하는 아내에게 괜히 짜증섞인 말투를 건넵니다. 그런 말투가 나감과 동시에 후회를 합니다. 오히려 감사하고 고마워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순식간에 나간 말투입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아내가 더 답답할텐데..." ㅡ2021.12.12.ㅡ
2021.12.13 -
코로나19 증상 5 ㅡ코로나19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첫증상 후 5일차, 재택치료 4일차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 두번 체온과 산소포화도를 재택치료앱에 첵크를 합니다. 하지 않으면 알람이 울리고 그래도 하지 않으면 전화가 옵니다. 오한과 발열등은 잦아들었지만 가벼운 기침이 계속되었습니다. 아마도 평소 기관지가 좋지 않은 영향인듯 합니다. 간호사가 전화를 해왔습니다. 증상을 말하자 친절하게 조언을 하고 더 심해지면 전화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격진료팀에서 방에 가습기나 젖은 수건등을 통해서 습도를 조절 할것을 권합니다. 격리기간이 더해질수록 갑갑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그래도 식욕은 하룻만에 돌아왔습니다. 후각과 미각은 여전히 상실된 상태입니다. 주로 쓴만 닷맛 짠맛 정도의 기본적인 맛만 느낄 수 있습니다. 뭐 감칠맛이라든가 상큼한 맛이라든가 이런 오묘한 맛을 느..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