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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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등산코스.1]몸과 마음을 편안케 하는 길 ㅡ오대산 선재길 1.산림철길코스
▲오대산의 선재길은 월정사와 상원사를 이어주는 길이다.지금의 도로가 개통되기 전 옛날 스님들이 주로 이용했던 산길이다.그 산길을 일반인들이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것이다.거리는 9km.산림철길, 조선사고의 길, 거제수나무길, 화전민의 길, 왕의 길 등 5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림철길.선재길은 월정사를 끼고 돌아서 다리를 건너면서 시작되었다.그리고 첫 구간인 산림철길 구간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 깊은 산중에 웬 산림철길일까?여기에서도 일본놈들에 의한 아픈 역사를 만났다.안내에 의하면「일제 강점기에 오대산의 울창한 산림을 벌채하기 위해서 상원사까지 협궤레일을 깔았다고 한다.그리고 그 레일을 이용해서 아름드리 소나무, 박달나무, 참나무 등 27종의 나무를 베어갔단다.1927 년부터 해방..
2024.11.09 -
[도봉산 등산코스 6]한나절에 즐길수 있는 여성봉과 오봉코스
▲송추 오봉탐방지원센터 앞.수년 전까지도 음식점들이 난립해 있던 곳인데 깔끔하게 정비를 해서현대식 건물로 새 단장을 했다. ▲송추에서 오르는 오봉코스는 편도 3.3.km 남짓으로 수리산과 더불어 수십번 오르내린 나의 단골 산행코스 중 한 곳이다.접근성도 비교적 좋고 한나절이면 오르내릴 수 있어서다. ▲어느새 가을은 정점을 지나고 있다.이맘때쯤 산길에 들어서면 단풍도 아름답지만 향긋한 단풍냄새가 더 좋다. ▲여기는 10 여년 전까지 농사를 짓던 곳인데지금은 습지를 조성했다. ▲오봉코스의 초반은 정감 있는 마사토 흙길과 10~20m쯤의 높이의 돌계단을 몇 개 올라야 한다.너무 평범하지 않은 적당한 난이도의 동네 뒤산 느낌.▲그렇게 40분쯤 오르면 나오는 조망바위다.쉬어가기 딱 좋은 위치. ▲사패산...
2024.11.04 -
[설악산 등산코스]17.흔들바위와 울산바위 이름 유래(설악산 10월 24일 단풍상황)
▲토왕성폭포 전망대 산행 후 여유시간을 이용해서 비교적 산행 난이도가 낮은 흔들바위를 다녀왔다.소공원에서 흔들바위까지는 토왕성 폭포 전망대와 비슷한 2.7km 다.그렇지만 산행 난이도는 훨씬 낮아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트레킹 하듯 다녀올 수 있다. ▲울산바위와 흔들바위는 신흥사 돌담을 끼고 오르면 된다.아니 오른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1.5km쯤은 그냥 평지 길이다. ▲여기도 단풍은 아직이다.일주일쯤은 더 있어야 피크일듯. ▲그래도 군데군데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단풍나무들도 있었다. ▲부도가 있는 풍경.흔들바위 가는 길에 만나는 엄숙한 풍경이다.탑이 부처님의 사리나 유골을 모시기 위함이라면 부도는 스님의 사리나 유물을 보관하는 곳이라고 한다.▲아무튼 흔들바위와 울산바위로 가는 길의 초반은..
2024.10.28 -
[설악산 등산코스]16.토왕성 폭포 코스(설악산 10월 24일 단풍상황)
▲공룡능선을 다녀온 지 2 주만에 또 설악산을 찾았다.단풍철에는 교통체증때문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서도 또 가게 되는 산이 설악산이다.설악산의 유혹은 끝이 없다.이번엔 좀 가벼운 코스인 토왕성폭포 코스. ▲토왕성 폭포코스는 소공원에서 2.7km 거리에 있다.그중에 2.3km지점에 있는 비룡폭포까지는 남녀노소 가볍게 갈 수 있다.그러나 마지막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400m가 문제다.거의 수직에 가까운 900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설악산을 수 없이 다녔지만 토왕성폭포는 처음이다.하루 코스로는 너무 짧아서 미루고 미루다 보니. ▲토왕성폭포 가는 초반 숲길.아직 본격적인 단풍이 들지는 않았지만잡목과 어우러진 금강송 숲길이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금강소나무.(금강송)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소나..
2024.10.26 -
[설악산 등산코스] 15.공룡능선 종주코스(⑦마등령, 금강굴 ,비선대 ㅡ소공원)
[설악산 등산코스] 14.공룡능선 종주코스(⑥큰새봉, 나한봉, 마등령)[설악산 등산코스] 13.공룡능선 종주코스(⑤신선대에서 1275봉)▲06 시 40분.신선대 출발 했다.이제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제1 경이라는 그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다.신선대에서gabo.tistory.com▲(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내설악과 외설악을 이어주는 마등령은 고개가 마치 말의 등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대부분의 고개들이 v자형인데 반해서 마등령은 마치 말의 잔등처럼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는 형국이다. ▲마등령의 조망.마등령 삼거리에는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었다.그래서 모처럼 편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그때 연세가 꽤 되어 보이는 할머니 한 분이 내려오셨다.73세나 되셨단다...
2024.10.23 -
[설악산 등산코스] 14.공룡능선 종주코스(⑥큰새봉, 나한봉, 마등령)
[설악산 등산코스] 13.공룡능선 종주코스(⑤신선대에서 1275봉)▲06 시 40분.신선대 출발 했다.이제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제1 경이라는 그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다.신선대에서 초반은 다시 내려가야 했다.그렇지만 조금 가파르기는 했지만gabo.tistory.com(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1275봉 고개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길을 나섰다.이제 공룡능선의 종점인 마등령까지는 2.1m가 남은 상황.아직도 만만치 않은 거리와 난이도이지만 걱정보다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등령에서 올라오는 산객들.공룡능선 종주는 대략 4개 코스로 구분되지만그 4개의 코스를 역으로 진행하는것까지 계산하면 8개 코스나 된다.그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코스는 무박산행으로 하는소공원에서 마등령 ㅡ공룡..
2024.10.23